Title 블루베리 쉬폰 케익 냠냠

Nick 슈에이

Time 2009-04-14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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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의 계란노른자를 위핑합니다. ㅍ좀 뽀얘져야 나중에 이쁘게 부풀겠지? 싶어서 뽀얘질때까지 저었습니다. 내팔떨어져.....orz 분량의 오일을 위핑한 노른자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또 좀 뽀얘지게 섞어주려했으나...! 잘 섞일때까지 젓는것도 힘들었습니다... 허억..허어ㅓㄱ...허억.... 계란을 휘젓는 동안 사실 몰래 블루베리시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블루베리랑 설탕을 넣고 잘 끓여주면 됩니다. 한입 찍어먹었는데, 아 뜨거위나ㅓ이ㅏㅓ히ㅓ엄청뜨거ㅓㅓㅓㅓㅓㅓㅓㅓ 손도 입술도 핫핫! 향기는 좋았습니다.. 시럽이 한김 나가면(스스로 그럴것이라 생각함.) 브랜디를 넣어줍니다. 브랜디 맞던가?! 전 술은 잘 몰라서.. 암튼 마침 집에 남은 술이 있었는데 이것이 맞다고 하셔서 그냥 넣었습니다. ^^; 과정이 빠졌는데, 대충 보십시오. 위의 오일과 함께 위핑한 노른자에 블루베리 시럽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 반죽에 밀가루를 채쳐서 섞어줍니다. 잘 저어준 모습입니다. .... 이것은 제가 레서피만 보고 해서 잘 모르겠는데, 이상하게도 베리류의 즙이 반죽이랑 섞이면... 제 빵들은 자꾸 색깔이 녹색이 되더라구요!!!!!!!! 심지어 예전엔 냉동체리를 넣어서 머핀을 만들어봤는데, 반죽 색깔이 녹색보다는 파랑에 가까운색깔이.. 파랑 머핀......! ....나중엔 꼭 블루베리쉬폰을 직접 배우고 싶습니다...-ㅇ-;; 녹차를 넣지도 않았는데 녹차반죽같애진 반죽은 잠시 잊고.. 뭐.. 색깔은 중요하지 않아요........ 머랭을 올려줍시다. 계란 흰자+설탕 마구 돌리세요. 저는 옛날에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해 계란6개 분의 흰자를 손으로 머랭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바닥에서 기어다니면서 저었어요. 정말 죽을맛이었습니다. 머랭이 잘 나오면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크림같죠? :) 더 확! 뒤집어도 되지만, 가운데 날이 빠지면 대참사.. 그리고 혹시 좀 덜 올라온거여서 와장창 츄퐈퐉 쏟아져도 대참사.. 한손으로 들고 한손으로 찍자니 힘들어서 소심하게 기울였습니다. 쉬폰의 핵심은 머랭이므로 끈기를 가지고 단단하게 올립시다.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도 이 머랭때문에 부풀고 푹신하거든요. .....아마.. 머랭의 1/3을 아까의 녹색...반죽과 섞어줍니다. 잘 섞이면 나머지 머랭을 넣고 섞어줍시다. 뽀얗게 반죽이 잘 되었군요^^ ...머랭 덕분에 녹색도 좀 사그러든것 같습니다....... 땡큐 머랭..................... 팬을 준비합시다. 틀 안쪽에 골고루 기름칠을 해 줍시다. 걍 물스프레이만 해도 되나..? 가장핵심은 이게 쉬폰틀이 아니라는거지만요... 집에 그러고보니(;) 쉬폰틀이 없어서 구겔호프틀에 굽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었는데 틀에서잘 안빠져서 힘들었었지........... 이제 오븐으로 투입시켰습니다!!! 우리 멍멍이도 오븐이 잘 보이는 곳에서 잠을 청하고 있군요... 오옷 다구워졌다!!!!!!!! 이제 뒤집어서 냉동실에서 잠시 식힙시다.. 왠지는 잘 모르겠는데 책에 그렇게 나와이뜸..; ..!! ㅜㄷ둥!@!!!@!!@@!!@ㅉ .... 틀에서 빼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 울룩불룩한 틀... 아오...!! ㅠㅠ 저 대참사...ㅠㅠ 뭐.. 어찌되었든, 케익 완성~~~* 생크림을 발라주어야 하는데, 집에 크림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먹는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 정말로 촉촉, 푹신푹신!!!!!!! 아, 다행인건 굽고나니 녹색이 별로 티가 나지 않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원하는 흰자의 양이 참 애매해서 계란이 이렇게나 남았습니다.. 남은계란은 랩을씌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아침에 계란말이를 해서 도시락을 싸갔습니다. 블루베리쉬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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