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노동자의 그림

Nick 웨엑

Time 2009-07-18 05: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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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으로 여유롭기 위해 알바를 하나 구했습니다 친구들 두명을 붙여서 같이 하기로 했었읍죠 과일을 판매한다길래 대충 과수원에서 물건 떼다가 도매상에 파는건줄 알았습니다 가끔 호프집에 가서 술마시고 잇으면 과일을 들고와서 테이블마다 돌아가며 좀 사달라는 사람들이 있죠. 어느새 제가 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낮에는 주로 시장이나 주택가를 돌며 팔더군요 성격이 그래서인지 호프집 서빙이나 하여튼 사람만나서 얘기하는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낮에는 아주머니들한테 어머니 하나만 잡숴봐 이러면서 트럭타고 도는거 재밋엇습니다. 그런데 밤이되니 고깃집이나 호프집 가서 테이블마다 돌면서 사람들 식사 방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과일을 파니 뭔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빡 들더라구요 대부분 사진 않지만 그나마 사주는 분들은 동정어린 말투로 왜 이런일 하냐고 물어보고 사주는건 좋은데 마치 앵벌이 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쨋든 여담이 길어졌는데 사실 본론은 제가 일하는 그곳에 남자만 일하는게 원칙이지만 가보니 저보다 한살어린 여자애가 보이드라구요. 제 친구랑 같은조에 들어가서 과일팔러 다녔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저씨들이 전부다 인간성이 의심되는 사람들 뿐임 나이처먹고 지나가는 여자들한테 파추 던지는건 기본이고 인생이 빠구리라는 둥 여자친구 잇냐고 물어보더니 내가 여친이랑 뭘 떳는지 그게 그렇게 궁금한지 여자애한테는 아이스크림을 이상한 행위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빨아먹으면서 xx야 이게 뭔지 알아? 라고 할땐 정말 어이가 없어짐 아저씨라고 부를 만한 나이가 지긋해보이는데 오빠랑 결혼하자느니 뭐니 나중가면 여자애한테도 해봤냐고 물어볼거 같았음 쨋든 친구들도 다 좆 중의 좆같다고 말하고 아마 관두게 될거 같은데 그 여자애가 정말 걱정이네요 깨스공장, 타이어공장 다 방문도 하고 해보기도 햇는데 제일 좆같음 하지만 월급이 제일 쎔;; 걔가 그렇게 곤란한 일을 하는것도 아마 월급때문인지는 모르겟지만 가끔 정말 위험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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