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즐거운 염색시간 생중계!

Nick callamid

Time 2009-09-21 1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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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보여주시려고 가져오신 한방 천연염색 재료들 소목. 아주 곱고 예쁘고 희미한 향이 남. 이걸로 염색하면 아마 핑크빛이 난다고 하셨어여. 치자. 말린 쑥. "쪽" 가루. 쪽이 먼지 다 아시져? 오배자. 아주 작은 곤충들 수십, 수백마리가 운집해 사는 단백질 성분의 벌레고치래여. 냄새가 매우 구림. 오늘은 7조중에 2개 조가 준비해온 포도껍질과 커피찌꺼기로 염색실습을 함. 수업은 공동으로 산 천을 염색한뒤 잘라서 각 조에 나눠주는 방식이고 오늘은 별도 개인과제로 손수건도 한 장씩 나눠줌. 저는 이 고추무늬 손수건이 제일 예쁜 거 같애서 이거로 정함 홀치기염을 하기 위한 재료들 홀치기염을 하기 위해 묶음. 과연 어떤 모양이 나올까여?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포도껍질 투하. 옆 조는 커피를 투하하고 있었음. 포도주 만드는 냄새 났음. 커피를 끓이고 있는 조. 커피에 천 투하 커피가 골고루 배이게 하는 중 그사이에 포도가 다 끓었고 걸러내기 위한 거름망 설치완료 너가 부과대고 너가 니네조 조장이고 너가 남자니까 너가 부어? ?? ??? ????????? 제가 안시켰음 걸러진 포도 물 자 한잔씩 하져 원단마다 염색이 되는게 다 다름. 면 벨벳, 실크, 마, 면 등 다양한 원단들. 바로 집어넣는 게 아니고 이렇게 찬물에 적신 다음 짜서 집어넣습니다. 면 100% 벨벳을 집어넣으면 색이 어떻게 물들까여? 이렇게 됩니다. 이건 실크. 실크는 색이 정말 예뻤음. 또 제일 물이 잘 들었음. 다양한 원단 다양한 염색 이제 매염제를 만들기 위해 명반가루를 투하 이걸 저어주면 명반액 완성 천을 씻은 뒤 탈수하고 명반액에 넣어서 5-15분 정도 저어주면 매염처리 완성. 명반액에다 포도염색한 천을 넣으면 푸른 빛으로 변함. 명반액에 넣기 전에 물에 행궈서 탈수한 천들 포도색이 참 예쁘져 이렇게 수업은 끝났고 각자 개별과제로 손수건 연습하기 자 이때까지만 해도 색이 무지 이뻤습니다만 명반액에 투하 휘적휘적 젓고 있는 나 약간 푸른빛으로 변한게 보이시져 자!!!!!!!!!!!!!!!!!!! 이제 헹군다음 말렸습니다. 과연 오늘의 손수건 염색 결과는???????/ 두둥!!!!!!!!!! 야!!!!!! 신난다!!!!!!!! 망했다!!!!!!!!!! 홀치기염도 하나도 안됐다!!!!!!!!!!!! 그래도 실물은 이것보단 나음. 아주 연한 푸른빛 ㅜㅠ 망한 이유는 일단 (1). 앞 조가 먼저 포도물에 천을 담궜다 빼서 농도가 약해진 점. (2). 물이 식은 점 (3). 포도물에 담궈 둔 시간이 짧은 점 일케 세가지인거 같애여... 두세번 더 해야할듯 ㅜ 일케 사진을 찍어야하는 이유가 이 사진 다 뽑고 설명 쓰고 자료조사해서 작업노트를 만들라네여-_-;; 우리조는 양파껍질을 맡았어여 그럼 다음 시간에 바여 안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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