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악하다는 표현조차 어울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우주 전체를 마치
"지우듯이" 활동한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감정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이
무언가에 세뇌된듯이 무엇인가를 숭배하며 우주 전체로 퍼져나간다.
이들의 정복은 독재로서 뭔가를 지배하고 착취하고 올라서려는 우월적인 행동도
없으며 단순히 빨아들이듯이 "흡수"해버린다.
그 무엇인가가 무엇인지는 알수없지만 일설에 따르면 완전함 그 자체를 숭배하며
그들이 "조잡하다"고 여기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는것이 목적이 아닌가하는
가설도 있다.
혹은, 그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무엇인가를 숭배하는것일수도 있으나 그것의
정체를 알수있는 길은 없다.
이들의 집단공격은 언제나 모든 속성별로 준비되어있으며 수많은 종족들의
장단점을 골고루 갖추고있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에서부터 현재의 우주과학을 초월하는 무기까지 가리지않고
사용되어지며
교단은 점령한 행성의 종족들중 전투에 적합한 일부를 뽑아 끝도없이 충원되며
이들은 지속적으로 복제되어 교단 그 자체와 하나가된다.
즉 그들의 세력이 커질수록 그 위력은 배로 증가한다는 뜻이다.
통칭 "주교"라 불리는 사령탑과 같은 존재의 통솔하에 나머지는 마치 부속품처럼
목적을 수행하며 그 주교역시 실질적으로 어느 한 종족이 아닌 인형과같은
"물건"이라는것이 밝혀졌다. 그들은 생물이 아니다.
애초에 교단 자체의 중심이 되는 종족조차 없다는것이 특이점이다.
어디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는지 알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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