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상이 우리 강아지 왕국이 귀하 카라프라우니 족에게 전달하는 요구사항입니다
미안한데, 내가 잘못들었던 것 같아서 그래요. 한번만 더 말해 줄래요?
우리 강아지 왕국은 이 날을 기점으로 그대들에게 우리 강아지 왕국의 신민이 되든지
아니면 여기서 퇴거해 달라는 것을,
통보합니다.
다시말해 우리의 동지가 된다면 아주 약간의 자유가 희생될 뿐이지만 그 대신 안전을
보장하고 그대들이 이곳에 거주할 권리를 인정하겠다는 것이오.
이해가 되셨는지요?
만약, 거부한다면? 그대들의 신민이 도는 것도, 우리가 여기서 나가는 것도 전부.
그렇다면, 이제 우리 외교관이 할 일은 없습니다. 이젠 강아지 왕국군이 답할 것입니다.
왕국군이 답한단 말이오? 어떻게?
우리의 검과 창으로 말입니다.
침공!
엄청난 대군 앞에서 사는 곳을 지키기 위한 그녀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초특급 블록버스터 300을 뛰어넘는 스펙타클 대작! 500!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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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그리다 지쳐 나가떨어졌어요-_-;;;;;; 300 원작만화를 패러디한 Wiz-Garage 서클(네, 그 유명한 초마리사를 만든 동인서클이죠-_-;;;;;)의 동방동인지 '30'을 보고 오오 이거슨!! 하고 불타올라 카라프라우니 이야기를 그려보겠다고 깝죽거린 물건입니다. 그려놓고 보니 강아지 왕국군이 엄청 나쁜놈들처럼 그려졌군요. 뭐, 자기네 살 땅을 마련하려고 남의 땅 뺏는 나쁜놈들 맞지만 ㅎ
그런데 어째 동인지 그림체를 흉내낸답시고 해봤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역시 그 서클은 비범한 곳이었어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30은 한번 꼭 보시길. 진짜 명작입니다. 음, 이제 강아지 공화국군 보급문제나 다시 신경써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