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아르코네디와 유화리예뷸랑
Nick EvilDragon
Time 2012-12-01 0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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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록은 타지의 학생입니다. 글뤼에스퓔르베렌 대학에서 교환 학생으로 왔습니다. 교환 학생은 명목상 이유고 사실상 노예로 팔려온 겁니다. 아, 너무 과장해서 말했군요. 하지만 교수 뒷치닥거리만 하는 시점에선 순화해서 말해도 별 차이는 없을겁니다. 그는 이종족이기도 했습니다. 비늘로 뒤덮힌 아르코네디의 모습은 깃털로 몸을 치장한 유화리예뷸랑 사이에서 아주 눈에 띄었습니다. 거기다 종족간의 사고 방식 차이까지. 일반적인 아르코네디라면 이런 환경에선 다소 스트레스를 받았겠지만, 다행히도 아보록은 매사에 심드렁한 편이라 정신사나운 소란스러운 유화리예뷸랑 틈에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습니다. 소설 쓰다가 갑자기 삘돋아서 그려봄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