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과거]그림에 따르는 고뇌들...

Nick 바부그러

Time 2013-05-27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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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릴때 인체를 가능한 완벽하게 잡아서 그리려고 했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경우가 생길때 참조할 수 있게 말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우가 오는건 드물고 막상 참조를 할 때가 오면 이전보다는 그나마 지식이 늘어나서 옛날것이 완전 쓸모없게 보이고맙니다. 쉽게 말해서 북한군 탱크들 보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씩 보면서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cfile30.uf.tistory.com/image/2567253F51F3DBC0339FF4 럼블로즈의 미스 스펜서입니다. 상박 하박의 골격을 신경써대기만 한 그림이라 팔이 젓가락마냥 앙상합니다. 게다가 자세도 앞으로 너무 기울어져있습니다. 자빠지기 딱 좋습니다. 어떻게 복장이 저렇게 디테일할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희집에 피규어 있습니다. http://cfile5.uf.tistory.com/image/2511B13F51F3DBC1137D19 불기둥 크레센츠의 서린입니다. 전체적으로 마르고 호리호리한 느낌으로 그려서 저땐 간과했는데 상완 이두근 형태와 길이가 잘못되어있습니다. http://cfile4.uf.tistory.com/image/223EB53F51F3DBC2093AA1 코리아프로젝트의 고구려입니다. 팔이 얇은건 아까 설명 드렸고 승모근, 목표현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756E73F51F3DBC31DA130 에반게리온 파의 시키나미 아스카입니다. 이건 뒤의 표현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리가 너무 깁니다. 여담인데 아스카가 시키나미와 랑그레이로 나뉩니다. 왜 바꾼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 그림들 다 골격에 익숙해지려고 팔다리를 앙상하게 만든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그림들은 원본올리기도 부끄럽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알아서 원본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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