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드레이핑 - 타이트 스커트 만들기 (2) (스압)

Nick callamid

Time 2012-03-23 01:02:14

Body

평면도를 그리기 위해서 바디에 입혔던 광목천을 벗겨내는데, 벗기기 전 연필로 점을 찍어 표식을 달아놔야 한다. 치마 밑단의 길이를 정하는데 내 경우 엉덩이 중심선을 기준으로 20센치 아래로 내려갔다. 즉 이 치마의 총 기장은 대략 40센치 안팎이 되는 셈이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297c07.jpg 점 찍어둔 표식을 따라 수직 수평선을 그어주는데, 1번과 2번의 길이가 무려 9미리나 오차가 났다. -_-; 앞판과 뒤판은 오차가 날 수도 있다. 아니 원래 앞판이 뒤판보다 1센치 정도 넓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앞판이 조금 더 크다. 그러나 같은 판 안에서는 길이가 같아야 하는데, 나는 직사각형 형태가 되지 못하고 밑변이 더 길어져 사다리꼴 형태가 되고 말았다. 이것은 애초에 내가 바디에 대고 라이닝을 할 때 옆선을 잘못 잡았기 때문인데, 옆선을 뒤로 더 후퇴시켜야 하는지 앞으로 빼와야 하는지 잘 계산이 안 된다. 나중에 바디 중심선들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 젠장  그다음 다트선 점을 연결하여 그려주는데, 우선 다트선 윗부분은 (사진에서는 거의 직선으로 그었지만) ( ) 이런 식으로 그려주고, 그 아랫부분은 ) ( 이런 식으로 그려주는 게 좋다. 다트선을 직선으로 박는 것보다 이렇게 곡선을 넣어주는 것이 인체에 보다 잘 밀착되게 할 수 있다. http://pds21.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3e9ac1.jpg 곡자를 이용하여 다트선 점 표식을 따라 긋는 모습 http://pds22.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4f2df4.jpg 앞판 다트선을 연결해 그은 모습. 점을 너무 완벽히 따라 그을 필요는 없다. 부분적인 오차는 무시해도 괜찮다.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4b4f49.jpg 다트선을 그리고 나면 허리선을 그릴 차례인데, 일단 시침핀으로 가볍게 집어준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5b3701.jpg 그런 다음에 이렇게 반 접어서 평평하게 다듬는다. http://pds21.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5d3843.jpg 접어놓은 상태에서 곡자를 이용해 점을 따라 그어준 다음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d8977f7a.jpg 다트가 접혀져서 선을 그리지 못한 부분에는 룰렛을 대고 긁어준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2024bd.jpg 사진상으로는 자세히 확인할 수 없으나, 이렇게 룰렛으로 긁어낸 부분(원 안)은 구멍이 미세하게 나 있으므로 이것을 따라 연필로 선을 그어준다. (경사가 급하진 않으나 산 같은 모양이 된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6569b4.jpg 위엣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원본사진 추가.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354a90.jpg 원 안의 표식은 이 면은 잘라내지 말라는 뜻이다. 식서 부분을 함부로 잘라냈다간 올이 풀려 엉망이 된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71df2e.jpg 이제 시접을 그린다. 사진 속은 밑단 시접을 그린 모습인데, 밑단 시접은 넉넉하게 4~5센치 정도 주는 것이 좋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780db5.jpg 허리선 시접은 1센치를 주면 된다. (원 안 참조)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80afc0.jpg .........? 엉덩이 부분 다트는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오차가 크게 났다. 나중에 새 천으로 전 과정을 다시 한번 실습해 봐야겠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80f868.jpg B는 뒤(back)의 약자다. 앞판과 뒤판에 꼭 이런 식으로 표식을 해두지 않으면 작업 도중 헷갈려서 엉망이 될 수 있다. 이 치마의 경우 지퍼가 앞이나 옆이 아닌 뒤에 달리는데, 지퍼 위치는 엉덩이 선 중심으로 2센치 정도 올려서 표시해두면 된다. 시접을 다 그렸으면 시접선을 따라 재단가위로 오려내도록 한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86132c.jpg 밑단 시접을 접어서 고정시켜주는데 되도록 시접 끝을 고정해두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접이 너무 남아서 밑으로 삐져나오거나 팔랑거릴 수 있다. http://pds22.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934743.jpg 밑단 시접 고정된 부분 뒤편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9c6f6b.jpg 이제 바디에 다시 입힐 차례이다. 다트를 다시 침핀으로 가볍게 고정시켜 준다. http://pds22.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a24e05.jpg 앞판 다트도 가볍게 고정해 준다.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a80b32.jpg 그런 다음 앞판 시접 부분을 손톱을 이용해 긁거나 다리미로 다려서 접어 둔다.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a3acc2.jpg 앞판과 뒷판을 연결하는데 기준선은 엉덩이 중심선이다.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b38f73.jpg 그런 다음 밑단과 밑단을 연결하고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b08c67.jpg 마지막으로 허리선과 허리선을 연결하는데 (원 안) 주의할 점은 허리선 연결 시 맨 윗부분 먼저 연결하고 그다음 점차 아래로 내려가며 연결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고정시켰다간 허리선이 맞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http://pds24.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bea7f7.jpg http://pds23.egloos.com/pmf/201203/23/27/e0094527_4f6b4bac0c9e7.jpg 바디에 입혀봄으로써 스커트 드레이핑 기초 과정 1차 완료. *입체 패턴(드레이핑)을 이용하여 플랫 패턴(평면 패턴)으로 바로 넘어갈 수도 있다. 애초에 평면 패턴은 입체 패턴 이후에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