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드레이핑> 테일러드 칼라 자켓
Nick callamid
Time 2012-06-14 02:30:02
Body
이건 교수님이 쳐놓으신 선입니다. 빨간색 선은 무시하시고 보라색, 연두색, 하늘색 선만 봅시다. (단추 들어갑니다. 단추가 들어갈 여밈 분량 계산해야 합니다.) 직선으로 가다가 목에서 자연스럽게 곡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칼라" 라고 하면 노란 빗금 부분과 분홍 빗금 부분을 통틀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노란 빗금이 쳐진 부분을 칼라라고 하고 분홍 빗금이 쳐진 부분은 라펠이라고 부릅니다. 중심은 유두점에 고정합니다. 그 후 천을 자연스럽게 붙여 가며 목에 가윗밥을 내서 앞목점을 고정시킵니다. 라펠의 꼭지점 부분을 연필로 표시해서 고정합니다. 그 후 표시점까지 가윗밥을 쭉 내 줍니다. 가윗밥을 내 주셨으면 라인테이프 선에 맞춰 젖혀 봅니다. "칼라와 라펠의 분기점"에 점을 찍어 표시합니다. 안 보이면 뒤집뒤집 겉에다가도 이렇게 꼭 점을 찍어 줍니다. 다시 뒤집어서 "앞면(뒤에 감춰진 부분 아닙니다)에 점선을 찍어서 표시한 라펠선"과 일직선이 되게 자를 대고 긋습니다. 어디까지 긋냐면 맨 위 마네킹의 하늘색 선이 쳐져있던 곳까지 긋습니다. ㅇㅇ 화살표 표시는 시키니까 한 거긴 한데 왜 한 건지 저도 기억 안 납니다. -_-; 바로바로 정리하는 게 이래서 중요 이제 가윗밥을 내서 아래 허리선을 고정. 점 찍고 벗겨냅니다. 완성된 도면. 당연한 얘기지만 제 도면과 모양이 똑같지 않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디자인하는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도면도 당연히 제각각입니다. (단 상식적인 각도 같은 것은 맞아야 함) 앞옆판 고정. 파란색 중심선이 가운데에 위치해있음에 유의. 그런데 여기서 여유분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일러드 자켓은 타이트 원피스 같은것들과는 달리 자켓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유분을 훨씬 많이 주어야 합니다. 품선에는 1센치 정도, 가슴선 부분은 1.5~2센치 정도. 여유분 만큼 밀어 넣고 가윗밥 내서 고정합니다. 완성된 도면. 뒤판 고정. 중심선이 가슴선이 아니라 품선에 고정되어 있는 것에 유의. 여기다 고정시킨 다음 천을 아래로 쓸어내리면서 자연스레 바깥으로 쓸어버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파란색 중심선이 마네킹 중심선보다 바깥으로 삐져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윗밥 줘서 고정. 뒤 옆판도 여유분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라와 소매는 제가 수업날 못나가서 못했습니다.;; 내일 죽자사자 어떻게든 해야 함. 완성하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Reply
[리츠]주유소[히토하] 2012-06-14 02:47:10
연금술 보는거 같아영
레몬향최루탄 2012-06-14 02:50:34
짱 신기하네여
리밋 2012-06-14 02:57:46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이 쪽 일이라 뭔가 익숙
포니ºⓝº피냐따 2012-06-14 07:37:08
와.. 뭔가 옷만드는게 쟝난아니네...
슈에이 2012-06-14 16:12:22
으헐 너무 감사합니다 헤헤 부끄부끄 아 넘 좋다 후후 흐흐흐 자켓은 어려워보였는데 도전해보고싶어지네요 으와+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