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그림연습하면서 리메이크-카미야 쿄스케/미리에 에젤리아
Nick 메테오
Time 2012-07-04 02: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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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마다 참고서 들여다보면서 그림연습하고있는데 독학의 한계라 그런지 몰라도 발전이 거의 없고 많이 힘듭니다 더군다나 어디가 잘못됐는지 뻔히 보이면서도 어떻게 해야 맞는지를 모를때는 속이 타들어감. 공부하다가 그나마 휴식요소라면 예전에 그리던 캐릭터들 디자인을 다시 리메이크해보는거같습니다. 자캐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죠. 내 연습을 위한 장렬한 희생물들. 자캐라는건 설정딸치면서 혼자 머릿속 망상으로 희희낙락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그림연습(과 온갖 흑역사)의 희생양으로 쓰라고 있는겁니다. 카미야 쿄스케. 예전에 그리던 만화의 주인공으로 있던 캐릭터죠. 솔직히 만화 자체는 저도 이젠 별로 안좋아하지만 오랫동안 그리다보니 캐릭터 자체는 좀 아까워져서.. 옛날 버전은 갑옷 디자인이 너무 구조상 괴상망측해서 디자인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이전에 연재 당시 만화에서의 카미야 쿄스케. 그리고 이제와선 어떻게 되도 좋지만, 이걸 연재할땐 다른 설정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아마 한~두달정도만 더 연재했어도 나왔을거같은데. 그땐 떡밥투척하면서 자기만족이나 하는 중2병포팔에 전개능력도 부족하던 때라 어설프게 떡밥을 뿌려놔서 눈치챈 분도 많을건데. 사실 카미야 쿄스케라는 이름은 가명이고 여성이었다는 전개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본명은 '케이'. 초입자 시스템으로 외형을 바꾸고 숨기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크리슈 세도나에게 신나게 얻어터진뒤 초입자 시스템이 전부 파괴되어 정체가 폭로된다는 전개로 예정했었는데. 그냥 만화 자체가 중단됨 ㅋ 이 그림은 구도 자체는 제법 맘에 들게 나왔는데. 창의 원근이 제대로 안 된게 아쉽습니다. 원근을 좀더 공부해야 할거같음.. 케이. 19~20세 가량으로 잡아둔 버전. 몇 분이나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연재중 케이(카미야 쿄스케)의 나이는 16살이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외형도 어느정도 변화할려고 예정을 시켜놨었는데... 나중에 다른 만화를 그린다면 케이는 재활용을 할 확률은 높아보이네요. 미키처럼 설정이 미친듯이 연계되어 꼬인거도 아니고. 사실 이 그림은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많이 이상함. 상체가 너무 길다거나, 손가락이 너무 작다거나.. 그리고 분명 몇개 더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못찾겠습니다. 한번은 그냥 폐기할려고 했는데 그래도 아까워서. 어디가 확실히 이상하다고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전에 고2때 그려봤던 케이의 초안입니다. 저기서 몇개 더 달고 지지고 볶고 해서 나온게 위에 저거.. 이상하게 전체적 밸런스 하나만은 지금 그린 그림들보다 좋다는게 미스테리. 당시 누구 도움이라도 받았나?;; 미리에 에젤리아. 자세 자체는 별로 이상하게 안나왔다고 보는데...아닌가..? 좀 어색함이 느껴지는데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짚어주실분 찾음. 옷 주름의 묘사에서 상당히 실패에 가깝게 나온거같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팔부분이.. 미리에의 복장은 몸에 비해서 꽤나 큰 사이즈라는 설정으로 그리고 있기에, 팔 같은 경우 어떻게 접히고 어떻게 그려야 제대로 사이즈가 나오는지를 모르겠음. 옷주름도 공부를 더 해야할거같음. 미리에 에젤리아 한장 더. 이건 채색해볼려고 디자인펜으로 펜질을 했습니다. 이 그림은 꽤 괜찮게 나왔다고 보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여. 한줄요약 - 분명 어딘가 이해가 부족하고 틀리게 그린 부분은 많은데, 어디가 어떻게 틀렸고 어떻게 정정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음. 플리즈헬프미.Reply
보노앤쿠우 2012-07-04 04:44:23
제가 멍청해서 뭐라고 말해야 하는진 모르겠는데 주름이 너무 있어보일려는 주름이랄까요. 자연스럽진 않네요.
보노앤쿠우 2012-07-04 04:45:14
어쨌든 많이 그리는게 중요
Swordtail 2012-07-04 20:40:20
우옹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