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과거]그림에 따르는 고뇌들...5

Nick 바부그러

Time 2013-06-02 23:43:39

Body

지금까진 기본이 없는채로 어떤 실수를 했는지 등을 설명드렸지만 이번에는 기본을 익히기 까지의 여정을 보도록 합시다. 두개골을 다각도로 그릴 수 있으면 http://cfile4.uf.tistory.com/image/2352614252690DB3328775 http://cfile4.uf.tistory.com/image/260A1C4252690DB30DC746 어떤 얼굴이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는 저같은 경우엔 3cm밖에 안됩니다. 눈과 코끝까지의 높이는 4cm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턱이 좀 긴데 그래도 인중에서 턱 끝까지 7cm밖에 안됩니다. 이거 읽자마자 뭘 재고계십니까.. 길이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이것을 기본 비율로 하자 같은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얼굴의 각 주변 길이가 저정도 길이 차이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원근이란 개념이 생기지 않는다는겁니다. 좌우 상하에 과도한 원근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정면과 측면을 그리고 대조해보는것으로 모든 각도를 그릴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이것입니다. 원래는 보고 어려운 각도가 나올때 써먹기 위한 용도였지만 사용된 그림 자체가 구닥다리라 완전히 잊혀졌습니다. 그야말로 야마토급 전함만큼의 수고로움과 쓸모를 지니게 됩니다. 아무튼 원리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클라나드같은걸 그리는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그림체는 두개골의 도해를 기본 원리로 하고 있습니다. 위의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517B54252690DB3047A2D 이렇게 목표로 잡은 그림체에 적용된 두개골을 확인해봅시다. 참고로 이건 http://www.capcom.co.jp/blog/sf4/img_upload/kKINU_chunli.jpg 이겁니다. 목표로 삼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모든 각도의 모든 그림을 전부 다 그렸을 리는 없고 그렸다 치더라도 찾기가 힘듭니다. 같은 목표, 비슷한 목표의 그림체가 있을것이니 여차하면 그 사람들을 추가로 참조합니다. 참고로 이걸로 기본은 대략 깨우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그만큼 만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음 이시간에 계속됩니다. 어쩌다보니 그림체 이야기가 길어지고 말았습니다만 이번건 고뇌라고 해놓고 고뇌가 없었습니다. 다음에 끝을 내던가 하겠습니다.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