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아보록과 손님들
Nick EvilDragon
Time 2014-04-07 0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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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뤼에스퓔르베렌 대학에서 온 교수, 에이본이라 하외다. 보란스페리디트 대교수를 만나고 싶소." "아틸화른 마법학술원에서 왔습니다. 용의 화톳불이란 물건에 대해..." 갑작스럽게 몰려든 손님에 대학 안내소 직원은 그저 어쩔줄 몰라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대교수님께서 지금 부재중이신지라... 대교수님 대리자로 한분 계시지만 그분도 어디에 계시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건 제가 답해드릴 수..." 도대체 뭘 하면 이 양반들이 동시에 나타나서 동시에 대교수의 용무를 묻는건지 전혀 이해가 안됐지만, 아보록은 아무튼 이 소란을 정리시킬 의무가 있었습니다. 아보록은 정신없는 광경을 지켜보며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약간 긴장은 됐거든요. "지고한 지식의 추구자님들!" 아보록이 크게 외쳤습니다. 그러자 소란스러움이 갑작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타지인들은 소리의 근원지를 일제히 바라보았습니다. "하라씨에 브렝쑈 대학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 보란스페리디트 대교수님의 대리자 역할을 맡고있는 아보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쓰는 소설 삽화로 그린 겁니다. 뱀남 옷은 http://upload.inven.co.kr/upload/2014/04/05/bbs/i2248916739.jpg 참고했음Reply
슈크림 2014-04-07 08:09:54
귀여운 분위기
브왕가 2014-04-07 09:55:12
이지적인 파충류들
Whoblack 2014-04-08 12:29:10
저 선 그대로 유화느낌나게 칠하면 북유럽 명작동화 될거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