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압살라 디너쇼 뷔페

Nick Dr. Gothick

Time 2012-02-11 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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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img.hani.co.kr/editor/uploads/2012/02/11/rain_27209_74572_ed.jpg 구입장소 : 씨엠립에 있는 한 압살라 디너쇼 식당 가격 : 기억 안남 추천 : 추천 씨엠립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디너쇼와 함께 뷔페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제가 간 곳도 그중 하나. 음식은 딱히 고급스럽다 할 수는 없는데,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먹으면 좋아할 법한 이국적인 음식이 대부분이라 좋습니다. 사진의 화질이 안 좋은데, 이것은 식당이 디너쇼장이라 어둡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접시의 맨 아래에 있는 것은 찹쌀전입니다. 한국에서 제사상에 많이 올리는 그것과 거의 같은 맛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그것에 오른쪽 위의 콩나물 같은 것을 넣어서 오른쪽의 소스를 찍어 먹는 것으로 추정되더군요. 소스는 시큼한 맛인데 괜찮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들 중 하나는 파인애플 튀김인데, 먹을만하더군요. 맨 위에서 두 번째 노란색 소시지 같이 생긴 것은 콩으로 만들었다는 정체불명의 음식입니다. 콩어쩌구 써있었는데 단맛이 나더군요. 괜찮았습니다. 두 번째 접시는 쌀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국수인데 괜히 저걸로 배 채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 소스에 비벼먹는 것으로 보여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별맛 없습니다. 세 번째 접시의 맨위에 있는 것은 단호박 코코넛 푸딩입니다. 캄보디아의 요리로 단호박 속 빼고 달걀, 코코넛크림, 설탕, 소금을 넣고 오븐에 찐 것. 푸딩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먹는 푸딩과는 식감부터 많이 다릅니다. 흐물하고 힘이 없더군요. 맛은 괜찮습니다. 그냥 동양요리 같습니다. 단호박 코코넛 푸딩 왼쪽에 있는 것은 파파야 파이입니다. 별로 달지 않고 독특한 맛이 나서 좋더군요. 중간에 있는 올챙이 알같은 것은 과일로 추정되는 무엇입니다. 식감은 독특한데 별 맛이 없습니다. 맨 아래는 찹쌀로 만든 듯한 경단인데 뭔 찬 국물 같은 것에 들어있더군요. 그냥 찹쌀경단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