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드래곤 로얄 호텔 뷔페

Nick Dr. Gothick

Time 2012-02-21 1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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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img.hani.co.kr/editor/uploads/2012/02/21/rain_49886_21933_ed.jpg 구입장소 : 드래곤 로얄 호텔 가격 : 모름 추천 : 추천 드래곤 로얄은 시엠립에 있는 호텔입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다르게 고기를 많이 안 먹는 것 같더군요. 저는 그 점이 좋았습니다. 베트남이나 한국이나 뷔페 가면 고기요리 위주로 되어있는데, 저는 이런 것이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고 달게 먹는 편이라, 건강에 그리 좋은 식사 같지는 않더군요. 첫 번째 사진 맨 위에 있는 계란은 껍질을 안 깐 채로 4등분해서 놔둔 것입니다. 2개 가져왔는데, 엄청나게 짭니다. 죽 옆에 있는 것으로 봐서는, 죽 안에 넣어 먹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란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생선으로 어떻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빵같은 느낌이 강하더군요. 버터를 발라 구운 크라상을 다시 기름에 튀겨서 식힌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기름기가 많습니다. 왼쪽에 있는 과일은 용과와 파파야입니다. 그리 달진 않더군요. 파파야 아래에 있는 것은 무김치 같은 느낌인데 무는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쌀국수입니다. 여기서 먹는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 한국 것 보다 맛이 없다고 했을 겁니다. 저도 좀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빵과 샐러드입니다. 이건 그냥 평범합니다. 드레싱도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네 번째는 사진은 대부분 기름진 것들입니다. 소시지같이 생긴 것은 고기는 아닌 것 같은데, 소시지와 비슷한 맛이 나더군요. 압살라 디너쇼 뷔페에서 먹은 것과 모양은 비슷한데, 색은 이게 더 연합니다. 이것도 콩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압살라 디너쇼에도 나온 파인애플 튀김으로 기억합니다. 맨 위에 있는 것은 파파야 샐러드로 기억하는데 고수 같은 것이 들어가서 처음에는 살짝 역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먹다보니 익숙해지더군요. 다만 이곳은 이걸 너무 좋아해서 들어가는 음식이 꽤 많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호텔에서 주는 초록색 치약도 고수향이 납니다. 고수 안 먹어도 치약 쓰는 순간 입에서 고수향이 나게 되는 겁니다. 민 아래 사진은 그냥 밥을 끓인 죽입니다. 뷔페에서 안에 더 넣어 먹을 것을 골라서 넣어 먹을 수 있더군요. 가지 등 각종 무친 야채를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을만한 음식입니다. 괜히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