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헤리티지 하롱 호텔 뷔페

Nick Dr. Gothick

Time 2012-02-21 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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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img.hani.co.kr/editor/uploads/2012/02/21/rain_42507_35482_ed.jpg 구입장소 : 헤리티지 하롱 호텔 가격 : 모름 추천 : 추천 시설은 아래에 있는 드래곤 로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베트남이라 뷔페 음식의 차이가 크더군요. 육류를 이용한 요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돼지와 닭. 그리고 프랑스의 영향인지 빵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도 역시나 기름집니다. 첫 번째 사진 맨 위에 있는 것은 모양이나 맛이나 무 시래기 무친 것과 비슷합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팬케이크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먹는 팬케이크를 먹는 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처음으로 팬케이크에 꿀을 뿌려 먹어봤습니다. 근데 별 맛은 없더군요. 집에서 안 해봐서 다행입니다. 중앙에 카스테라와 베이컨 밑에 있는 것은 평범한 식빵입니다. 사실 언급할 가치가 전혀 없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이게 변형되어 나와서 인상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식빵이 버터 범벅이 되어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전날 남은 식빵을 다음날 아침 버터에 지져서 다시 내놓은 것 같더군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면은 볶은 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름진 면입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것도 카스테라 같더군요. 노란빛의 카스테라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쌀국수입니다. 캄보디아와 달리 닭고기를 넣어줍니다. 숙주 같은 것들도 넣을 수도 있는데 제가 그냥 귀찮아서 안 넣었습니다. 이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베트남 길거리에서는 쌀국수를 많이 파는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 것보다는 길거리의 쌀국수가 더 진짜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먹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관광객이라 바가지를 씌울 것 같았고, 미원을 많이 넣는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사진 맨 위에 있는 것은 토마토에 치즈 올려서 익힌 겁니다. 위에 반짝거리는 것은 물이 아니라 기름기라고 보면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삶은 양배추같아 보이지만, 아닙니다. 양배추 위의 반짝거리는 것도 물이 아니라 기름입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고기는 기름에 볶은 고기입니다. 이곳 음식도 좋긴 하지만, 저는 훨씬 이국적인 캄보디아의 드래곤 로얄 호텔 뷔페가 더 좋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