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저는 타인의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Nick 홉똘라
Time 2008-09-02 08:46:07
Body
모든 사람들의 고통이 제 뇌를 통해 들어옵니다. 치과를 지나다가 치과에서 환자들이 겪는 고통으로 인해 격통을 느끼며 기절해서 종합병원에 실려갔다가 암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느끼고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다행히 마침 병원근처에서 한 사람이 차에 치어 죽을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살아나서 삶의 기쁨을 느낀 덕에 저는 그 감정을 느끼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제 삶은 힘듭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괴로워 하시는 것 압니다. 제가 느끼고 있으니까요. 근데 이제는 제가 느끼는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옮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아름다움은 고통을 모른다고 해서 꽃단장도 해봤지만 안 됩니다. 고 선생님의 치료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불면증도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