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었다가 슬퍼졌다가 또 괜찮아집니다.

Nick 백수왕

Time 2010-07-19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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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마음에 정말 드는 후배가 있습니다.(물론 여자.) 그렇지만...저는 학교에서 버림 받은 복학생이기에 재학생과 저는 물과 기름과 같아. 아무도 저를 상대해 주지 않습니다. 덕분에 저는 혼자 정말 열심히 학교 생활에 충실 할 수 있었지만. 언제 부턴가 없는 트집 까지 만들어 가며 뒤에서 뒷담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ㅠ 그렇지만 마음에 드는 후배는 그런 걸 신경 안 쓰고 저 한테 친한 척을 하는데... 받아 주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에가서 내 욕을 하지나 않을까. 하기도 하고 평소에도 걔는 인기 대장이라 주변에 친구들이 벽을 치며 저를 밀어내 씁쓸합니다. 받아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관심도 안 주려고 마음 먹고 또 먹었는데...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었다가 슬퍼졌다가 또 괜찮아 지내요...ㅎ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의상 선생님의 명확한 진찰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