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우주침략자가 제 목숨을 노리고 있습니다
Nick 강화인간
Time 2012-05-24 0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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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주침략자란 진짜 우주침략자는 아니고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후엔자이라는 32세 중국인 남성입니다. 스스로를 우주침략자라고 하면서 저를 레이저총으로 쏘려고 합니다. 이 레이저총은 빨간 전구가 달린 전자총인데 이걸로 저를 쏘면 저는 눈이부시고 가렵고 편안해집니다 어느날 제가 집을 나가는데 갑자기 우주침략자가 이상한 중국어를 하면서 저를 쐈습니다. 저는 곧 몽롱하며 편안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왜 자꾸 저를 노리냐고 물어봤는데, 이상한 중국어만 했습니다. 대충 "카아 빈 모크 타자크 차" 라는 대사를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다 이럽니까? 그래서 그 후로는 항상 거울을 상비하고 다닙니다. 물론 거울 정도로 우주침략자의 레이저를 막을 수는 없어서 이 거울로 우주침략자의 얼굴을 비추면 스스로를 얼짱이라고 생각하는 우주침략자가 거울을 보느라 정신없기 때문에 그사이에 빠져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거울값을 대느라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다가 결국 D자로 휘었습니다. 그러자 우주침략자는 그걸 기다렸다는 듯이 제 목과 발에 밧줄을 연결해 저를 활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주침략자는 저에게 화살을 매기고 UFO에 발사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중입니다. 왜 우주침략자가 지구를 지키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궁금한 것은, 혹시 GMC에서는 각질 클리닉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