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 4 - 예수 그리스도는 한명이었을까.

Nick Dr. Gothick

Time 2011-07-09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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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들도 예수 그리스도가 실존했던 사람이었음을 믿는다. 다만 예수에 대한 기록이 각각의 복음서에서조차 서로 불 일치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성경의 기록을 역사적 사실로 믿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 사후 몇 십년 뒤에 쓰여진 이 기록들은 탄생과 죽음에 대해서도 서로 살짝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서, 후대로 전해지며 변형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나온 학설 중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 다인설이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식민지로 삼아 통치하던 시절 이스라엘 각 지방에 5명의 유명한 종교 지도자가 있었다. 그들의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했다고 한다. 이 학설은 그 중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주장이다. 종교 지도자 중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하게 되자, 종교 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었고, 나머지 지도자의 기록이 예수 그리스도 기록에 합쳐진 것. 5명의 종교 지도자 중에서는 세례 요한도 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기행 때문에 기록에 합쳐지지 않았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업적은 총 4명분의 업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경의 증거 중 하나로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성전에서의 난동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에 찾아갔다가 수많은 장사치들이 제물로 내놓을 동물들을 팔고 환전소까지 운영하는 것을 보게된 것. 그리스도는 이에 분노하여 좌판을 뒤엎고 장사치들을 채찍질까지 한다. 평소 예수의 성격과 판이하게 다른 부분이다. 학자들은 이것이 예수가 행하지 않은 일이고 과격한 다른 종교지도자가 행한 일로 보고 있다. 마가복음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상인은 "그리스도 우째 니가 홍어맛을 알겠느냐 코를 팍팍 찌르는 홍어맛을 보았느냐" 라고 말했고 홍어를 맛본 그리스도는, 성전을 홍어 발효지역으로 선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