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그녀들의 생존교본] -4화- (자유의 상징)

Nick 케이디

Time 2003-10-07 22: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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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eidy.cafe24.com/bbs/data/Gallery/freedom.jpg 멋부리는건 별로 익숙치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멋'이란걸 부려보게 되었답니다. ^^ 왜.. 그런때 있잖아요?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다던가...하는 그런 기분이요. ^^;; 그래서 옷도 조금 튀게 입어보고 머리모양도 나름대로 열심히 조각(?)을 해서 다듬어도 보았어요. 변신완료~~!! 그런데...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머리스타일과 옷이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ㅡ.ㅡ;;; 머릿결이 바람에 날려 스타일이 망가지지 않을까? 옷의 카라와 멋드리지게 잡힌 주름이 흐트러지지는 않을까? ....이런 사소하지만 큰 고민에 조금씩 머리가 아파오더라구요. 0ㅁ0;;;; 나름대로 그날의 패션컨셉은'자유'였지만... 정작 나 자신은 스스로 만든 멋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더군요. ㅠ.ㅠ; 역시... 나한테는 늘어진 츄리닝 차림에 슬리퍼 질질 끄는것 만큼 정신과 의상이 일치되는 자유스러운 패션은 없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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