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속단과 편견 : 친일파, 빨갱이

Nick 돈보다마키♡

Time 2004-02-16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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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이 지나도... 50년이 지나도... 사회는 변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사회의 겉모습만 바뀔 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영신(이은주 분)을 인민집회 몇번 출석했다고 빨갱이라 하는 것과.. '실미도'에서 강인찬(설경구 분)을 아버지가 월북했다고 빨갱이로 모는 것과... 前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이모씨 아버지가 일제시대 서기였다고 이모씨까지 친일파라 하는 것은.. 별로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1950년 전쟁중의 서울도.. 1968년 군사정권 아래의 실미도도.. 그리고 2004년 위치조차 모를 인터넷 상의 어떤 장소도.. (특정 인물 혹은 사상을 비하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단지 무조건적인 증오와 어우러진 속단과 편견이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일 뿐. 혹시나 있을지 모를 '방향 빗나간 비난'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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