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엄마의 마음........

Nick [안경♡]세실랴

Time 2004-02-20 2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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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가 안계시는 날(!?)이라 .. 엄마와 언니와 함께 식당으로 갔을때.. 제가 엄마 옆에 앉아서 식시를 했는데.. 엄마가 저희 어릴적 얘기를 해주실때.. 문득 웃으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너무나 많이 자라버린... 엄마의 흰 머리카락이... 그저 떼만 쓰던 아직 어린 막내딸인 제가 너무나 한심해지게 만들었어요.. 요새는 엄마 흰 머리카락 한올조차 뽑아드리지 못했네요.. 엄마에게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요... 이제 한창 철들을 나이인데... 다시한번 엄마가 힘들다는걸 알게되었어요... 내가 엄마가 되면 알겠지만... 나같이 속썩이는 자식을 두면.. 너무나 힘들다는거.. 잘 아니까... 이제부턴 고쳐먹어야 겠어요.... 눈물이 나요 :( 이런거에 약한 제가 미워요..아니 다행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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