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
Nick 물하
Time 2004-04-30 10:19:16
Body
<br> <br> <br>아아.태클 즐뷁.
Reply
www.Daler.com 2004-04-30 23:59:03
으음.. 문학책에도-,.-뭐.. 여러가지로 해석 할 수 있지만 너무 많아 벗어나면 안된다고 나와있죠
[티엘]그린울프 2004-04-30 23:42:21
문학은 해석방법이 한 가지가 아니다...
Roo 2004-04-30 23:01:56
무라씨에게 전합니다.. 물하 아니냐고? 알게 뭐야.. 본인이 아는 무라씨의 작품이라곤 '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 밖에 모른다...
졸라착한넘 2004-04-30 22:57:20
사실 이문열은 저도 싫어 하고 개나소나 다 싫어하지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만큼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Roo 2004-04-30 22:54:43
자.. 그리고 이 훌룡한 비판을 내신 분이 얼마나 감명깊은 글을 쓰시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졸라착한넘 2004-04-30 22:53:58
선생님의 역할은 자유를 이룩하는 영웅은 아닙니다. 지배자가 엄석대 -> 선생님으로 바뀌었을뿐이고 한병태가말하는 자유와 합리의 지배는 명분일뿐이죠. 선생님의 존재는 기회주의성과 소시민적 근성을 알려주는 예죠.
Mr.무사도 2004-04-30 22:13:31
이처럼 배경지식을 갖고 비판하려는 주제를 처음에 내새워 단계를 구분해 조금 말이 되게 비판해 주셨스면 좋겠습니다.P.s.그리고 우리들의 일그러진영웅의 설정은 그 당시로써는 파격적이 었다는것을 다시 강조합니다
졸라착한넘 2004-04-30 22:48:06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독재자의 비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소시민적 근성이 더 알맞은 주제 같네요.
졸라착한넘 2004-04-30 22:49:15
엄석대의 가장 충실한 심복이었던 학생이 엄석대의 천하가 끝나자 가장먼저 선생님 쪽으로 붙어버리죠. 그리고 한병태가 엄석대 컨닝 사건을 묵인한것도 그렇고. 선생님이랑 존재도 소설내에서 자유를 가져다주는 존재보다는 '새로운 권력자'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Mr.무사도 2004-04-30 22:11:57
당신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설정이 단순하다고 생각하셨는데.. 당신은 시대 상을 보고도 그런생각을 하실수 있으신가요? 이광수에<무정>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소설이죠 지금 보면 전 정말 재미가 없지만 그때로썬 가히 획기적이 였다고 하네요..
Mr.무사도 2004-04-30 22:09:54
독제자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있는 저로써는 이문열이 싫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정말 당신에 비판은 맘에 안 듭니다. 문학적으로 공부한 저로써는 정말 화가날정도로 우기고 있는 내용이 많죠
Mr.무사도 2004-04-30 22:16:42
아~! 그리고 당신의 만화를 보니 책은 안 읽고, 영화를 보신거 같은데 그러므로썬 이문열 작가의 비판이 않됩니다.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비판을 하시려면 요즘에 나온 이문열 책으로 해보세요.. 차라리 그게 말이 될수 있습니다.. 시대상을 잘 방영해서 비판할수있으니까요
Mr.무사도 2004-04-30 22:08:11
아까도 말했지만 저도 이문열이 싫습니다 그리고 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어 보았는데.. 맨마지막 엄석대의 모습이 나옵니다.. 끌려가는 모습이죠 주인공은 그걸 지켜봅니다.. 저는 이걸보고 이문열이 독재자에 대한 비판을 하고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Mr.무사도 2004-04-30 22:06:20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참 문학적인 작품입니다.. 그때로써는 가히 획기적이었죠.. 비판을 하시려면 반례를 들어서 비판해 주세요.. 그래야 더 근거가 있죠.. 다른책은 이것과 달리 내용이 어떻더라 이렇게 말이죠..
Mr.무사도 2004-04-30 22:04:33
저도 이문열이 싫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단지 수구세력인 이문열이 싫었을 뿐 이라고 생각이 됨니다. 비판을 하려면 더 객관적인 방향해서 비판을 해야되지않나요? 당신이 문학적으로 공부를 않해서 그러시나본데..
작가 2004-04-30 10:34:29
글쎄.... 그 선생이 나중에 학생들에게 엄석대에게 대항하라고 두들겨 패지 않습니까? 니놈들은 엄석대보다 못한 놈들이라면서, 그래서 결국 애들이 엄석대와 대항에 싸워서 이기죠. 그리하여 모든 애들이 엄석대를 두려워하지 않게됩니다. 이문열씨는 그 선생에게 혁명을 선동하는
작가 2004-04-30 10:35:49
역할. 즉 선구자와 구도자의 역할을 맡긴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보면 결국 선생은 국회의원 이라는, 즉 권력의 길로 들어서고, 머자먹에 엄석대의 호환으로 인해 아직 독재자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져준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한 만화 감사.
오마케 2004-04-30 11:05:52
흐음...별로 동감가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이런 대박 글좀 써보시죠?!
고대윤.M 2004-04-30 11:16:46
비유가 단순한게 왜 욕먹을만한 일인지 알수없네요...
물하 2004-04-30 11:20:09
작가// 선생님이 대항하라고 두들겨팼다면 역시 그건 선생님의 선동이 되는것뿐입니다..오마케// 단지 제생각일뿐입니다..동감을 강요하진않아요.
물하 2004-04-30 11:29:45
~않습니다.. 까지의 비평은 감사하지만.. ~써보시죠?!의 태클은 별로네요^^;
앎의..탐구 2004-04-30 11:31:33
오마케 [04/30] :: 흐음...별로 동감가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이런 대박 글좀 써보시죠?!<--압박
가루비칩스 2004-04-30 11:38:04
잘 읽어보았습니다. 기존의 시각과 다르게 이루어지는 색다른 해석과 진지한 성찰이 매우 돋보이는군요. 그걸 만화로 유쾌하게 풀어놔서 그런지, 내용이해와 몰입이 잘되네요.
Zerg 2004-04-30 11:57:07
소설보다 영화로 먼저봤는데 만화를 보니 맞는말도 있고 좀 아니다싶은 부분도 있네요 'w' 언제나 제생각
물하 2004-04-30 12:03:11
히히♡ 전 엠티다녀옵니다 ^ㅡ^
Lain 2004-04-30 13:00:37
작품에 반드시 민중저항이 담겨있어야 한다는 건 글쎄.. 흑백논리가 아닐까요? 전 이문열을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작품이 저항작품이 되어야 가치가 있다는 건 좀 무리한 것 같습니다. 아, 시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폰 2004-04-30 13:27:36
흠 괜찮긴하군요
PuppleStorm 2004-04-30 13:32:23
2번은 그렇다치는데 1번은 좀
시대유감 2004-04-30 13:32:55
오마케님, 꼭 예술가만이 예술 작품을 비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시대유감 2004-04-30 13:33:56
그리고 그런 식의 '넌 니가 씹는 XX보다 더 잘해?' 논리는, 문희준 팬 분들의 '니네가 문희준오빠보다 노래 잘해?' 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근거와 안목을 바탕으로 비평하는 건 꼭 예술가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Garnet+_+ 2004-04-30 13:36:33
비유가 단순한게 -_-;; 뭐가 문제인건지 잘 모르겠다
{情} A군,∀군,a군 2004-04-30 13:46:34
급진적으로 해결되기야 했습니다만, 선생님이 나서지 않았으면 해결되지는 못했을겁니다. 적어도 선생님께 돈을 바칠일은 없겠죠. 요는 선생님의 방법이 심플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시의 상황(뭐 지금도 비슷해 보이지만)을 비유했다고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열혈건아 2004-04-30 13:51:44
흐음. 그것보단 독재시대에 아무짓도 하지 못했던 지식인들의 허무함을 나타내려고 한 게 아닐까요? 한병태처럼. 꼭 이건 이렇다 라고 하는 건 아니죠. 민중에게 그런것을 권장한다는 말따위 나오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소설속의 한병태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엄석대의 독재
열혈건아 2004-04-30 13:54:20
..에 대해 자유를 쟁취한것은 자기 자신들이 아니라 새 담임이 부임했었기 때문이란걸. 하지만 그런 것을 알면서도 소설 후반에 한병태는 엄석대를 그리워하는 경향까지 나오죠. 이문열씨는 지식인의 허무함이나 자괴감을 나타내려고 한게 아닐까요? 뭐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열혈건아 2004-04-30 13:58:14
그런 슬픈감정을 나타낸 소설을 가지고 뽀큐래니 뭐래니 좀 그렇네요. 솔직히 우리나라에 민주주의 사상을 심어준건 미국 아닙니까? 아직까지도 민주주의 의식이 제대로 심어지지 않은 우리나라 잖아요. 이문열은 당시의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과 그 모순을 잘 나타내준 것 같은데요.
시대유감 2004-04-30 13:59:31
지식인의 허무를 나타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전 일부나마 '독재자를 그리워하는 민중' 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한병태를 보면서 상당히 혐오스러웠습니다.
물하 2004-04-30 13:59:58
역시 그런가요 ?^^;
시대유감 2004-04-30 14:00:09
이문열이 그 한병태를 스스로와 동화시켜서 표현하고, 그것으로 '독재에 대한 정당화' 비슷한 이야기를 하려 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을 별로 좋아할 수가 없군요.
시대유감 2004-04-30 14:00:42
아, 물하님의 이 만화가 아니라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teslaMINT 2004-04-30 14:01:57
물하,물의를빚다
꼬냑XO 2004-04-30 14:20:06
음 눈이 나빠서 잘 안보인다
강화인간 2004-04-30 14:33:15
다른 전개로는 한변태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똥똥배 2004-04-30 14:34:52
비평내용은 자유지만, 욕을 하는 감정적인 행위가 좀 그렇습니다.
케르비 2004-04-30 14:42:45
똥똥배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비판은 비판일뿐이지 욕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는건 옳지 못한
게임기자제프 2004-04-30 14:47:03
또 시작인가
{情} A군,∀군,a군 2004-04-30 14:57:13
사실 전 홍경인의 멋진 연기가 돋보인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결말도 다르게 나고...
시대유감 2004-04-30 15:09:53
아마 영화쪽 결말은 그 선생님 돌아가셨을때 엄석대가 화환 보낸거였던가요.
케텐크라드 2004-04-30 15:11:27
무작정 내용만 보고 비평한것같은데, 시대의 상황을 보고 비평한다면 1번같은 말은 안나올것같네요
Snooze 2004-04-30 15:23:32
저는 소설이나 영화를 볼때 무얼 비유했고 어떤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있는지 알고 싶지 않고 안 보는데요
{情} A군,∀군,a군 2004-04-30 15:25:33
영화에서는 소설과 다르게 첫번째 선생님 돌아가셨을때 어깨들이 화환을 지고 오죠. 소설판처럼 비참하게 끝나지 않는점이 뭐랄까... 엄석대란 인물을 대단하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저로선 "아따 그놈 잘먹고 잘사나 보네" 정도였지만.
강화인간 2004-04-30 15:34:39
엄석대는 박정희의 아바타가 아니었나.
[솔로]교주 2004-04-30 15:51:09
글쎼요..;
noname^^ 2004-04-30 16:06:24
아...홍경인...반을 나가면 아마 "잘 먹고 잘살아라 개XX들아!" 이거였었나
西狂神雕 2004-04-30 16:07:07
엄석대는 전두환을 나타낸겁니다. 독재정권은 몰락한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허나 그 몰락은 또 다른 권력에 의한다는 약간의 반전도 있습니다. 그 권력은 국민일수도 있고 정치 집단일수도 있고 또 다른 독재자일수도 있지요.
noname^^ 2004-04-30 16:07:58
이런 의견만화도 보는 것도 생각의 유연함이 자란다고 생각 (그러나 뻐큐는 좀 -_-;;)
수학잇힝책 2004-04-30 16:11:14
마지막은뭐지...........
西狂神雕 2004-04-30 16:13:05
이문열씨는 확실히 글쓰는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꽤 재미도 있고 현실도 잘 반영하지요. 헌데 이문열씨 특유의 보수적인 성격탓인지 종종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은건 사실입니다.
Mr. PaK 2004-04-30 17:01:23
뻐큐만 빼고 다 좋습니다.
[카드]이파리 2004-04-30 17:12:15
뻐큐를 안그렸다면 좋았을것을
[카드]이파리 2004-04-30 17:14:50
엠티다녀와서 깜짝놀라겠군
레시오니아 2004-04-30 17:57:08
누구 말대로 살짝 흑백논리가 심하군요.;
[RBA]PSG-01 2004-04-30 18:34:54
그것 빼고는 다 좋은데... 뻐큐만 뺐으면 저는 이 만화에 한표를 던질것이었습니다.
www.Daler.com 2004-04-30 18:36:50
흠.. 이문열.. TV에서 말을 삑삑해대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금시조'보고 생각이 바뀌었죠. 뭐 소설을 그렇게 집어내자면 다른 소설에서도 무한하게 집어낼 수 있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잘 쓴 소설은 맞습니다. 그러니까 87년 이상문학상에서도 대상을 받고요..
Roo 2004-04-30 19:57:06
다른건 다 좋은데.. 마지막에 욕을하시는것이.. 참 마음에 안듭니다..
에픽하이 2004-04-30 21:24:07
그러니까 제목에 이문열 팬은 보지 말라고 한 듯...
키리야마_카즈오 2004-05-01 13:23:45
글이라는 건 읽고 각자 느끼기 나름입니다.
[붉은망토전설]녹심君 2004-05-01 13:25:06
자신의 맘에 안든다고 작가에게 뽀큐를 날리시다니. 사상이 참으로 단순하신 분이군요.
KOSine 2004-05-01 14:30:31
오우 리플 대박.
[시스터사민당]크르노 2004-05-01 15:17:11
작품해설을 잘 읽어보시길.
물하 2004-05-01 15:42:31
다들 역시나 생각했던데로 자기의견을 내시고 , 비평이아닌 태클도많군요 -_-ㅋ 뭐 되받아치진않습니다.
물하 2004-05-01 15:43:01
똑같은사람이 되니까요 ^^비평해주신분들 이야기는 잘 새기고있습니다. 태클거신분들은 잘잘 씹었구요^^
scmessenger 2004-05-01 17:57:34
저는 처음 이 소설을 읽었을 때 '민중의 힘을 느꼈다'기보다는 '수동적인 민중을 비판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던데. 뭐 너무나 편한 세상에 살고 있어서 민중, 독재자같은 단어들은 사실 잘 공감이 가지도 않습니다.
[17]똥침한방!! 2004-05-02 09:14:04
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주세요.혹 이문열 작가 팬인분은 보지말아
[FLCL]wing 2004-05-01 20:02:54
비유의 단순성이라.... 그럼 이윤열도 말씀하시는 대로 판타지 하나 만들어서 거기다가 사회를 이입시킬까요? 아니면 동물들이 나올까요? 제가 보기엔 가장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됩니다.
[물체]A 2004-05-03 14:14:42
자기맘대로 만화 그리는것에 누가 왈가왈부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요. 그리고 문학해석하는것도 읽는사람 마음대로 하는것 아닙니까? 정형화된 감상법을 따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화 재밋습니다.!!!
미쯔 2004-05-04 22:56:05
하하 뽀큐가 어때서?? 그것이 fuck you 의 의미가 아닌걸 아는데 -_-
noname^^ 2004-05-20 17:02:55
맞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