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건전 교육] 해에게서 소년에게

Nick [LUCY]홍관장

Time 2004-08-15 0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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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어 시간에 '헤에게서 소년에게로'라는 시를 처음 들었습니다. 시를 듣고 바로 떠올린 만화입니다. 예. 그저 떠올린걸 그렸을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쉬운건 시간이 촉박해서 폭발 장면 스샷을 제대로 못찍은 겁니다. 그리고 글씨가 개판이라 읽기 힘들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참고: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1, 2, 6연) 1.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때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태산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란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처얼썩 처얼썩 척 튜르릉 꽉. 2.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내게는 아무것 두려움 없어 육상에서 아무런 힘과 권(權)을 부리던 자라도 내 앞에 와서는 꼼짝도 못하고 아무리 큰 물결도 내게는 행세하지 못하네. 내게는 내게는 나의 앞에는 처얼썩 처얼썩 튜르릉 꽉. 6.처얼썩 처얼썩 척 쏴아아. 저 세상 저 사람 모두 미우나 그 중세서 똑 하나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 담 크고 순진한 소년배들이 재롱처럼 귀엽게 나의 품에 와서 안김이로다. 오너라 소년배 입맞춰 주마. 처얼썩 처얼썩 척 튜르릉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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