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이웃집재수생> 고3생활...(스크롤의 압박)
Nick 현창식씨
Time 2005-06-01 0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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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고도 짧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고3때 포스트에다가 낙서를 한게 있어서 각색해서 올려봅니다.고3 힘내십시오~! 처음 도서관을 신청했을때 입니다...한 수능을 1/3쯤 남겨둔 시점이었죠.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의욕이 솟아올랐습니다.뭐든지 처음하는게 잘하려고 하죠.... 얼마가지않아....결국 꿈에서만 좋아라 했습니다.저때가 전국모의고사였던 것 같군요. 하하...역시나 그랬던것 일까요?전국모의고사 무참히 깨졌습니다. 친구와 커피(녹차였을지도..)를 마시며 조금은 심각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대로 수시를 보러갔습니다.비록 떨어지긴 했지마는 그날만큼은 수원구경도 하고 좋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자...그후로 책을 본답시고 낙서를 안했습니다..무려 20일간이요.옆자리 앉는 친구가 낙서 안하냐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시 그리게 됬습니다.이때는 손에 가시가 박혔습니다.나무의자 젠장할-_-^ 다시 모의고사를 봤습니다.수리에서 의외의 수확(정확히 말하면 찍는거죠;;)을 거뒀습니다.... 그동안 써왔던 수시(정확히 1,2학기 합쳐서 4번을 응시)가 모두 떠나갔습니다.한길을 향해 주먹쥐고 일어서... 이게 마지막이더군요....이때는 정말 낙서안하려고 했지만,도서관에서 졸다가...꿈속에서 이빨이 빠지는 꿈을 꾸어서 한번 그려봤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그려온 고3의 기억입니다.여러분들도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그래요.여러분 수능이 중요한 시험이긴 하지만 그보다도 먼저 꿈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번외편> 위에걸 정리하다보니 오늘 그리고 말았습니다.흠...오늘은 유달리 더워서 친구의 아이스바를 빼앗아 먹었습니다..허허-_-;;Reply
수학익힘책 2005-06-01 00:29:25
도서관에서 포스트잇 보는 쏠쏠함이 있죠. 도서관 청소하다가, 포스트잇에 "화이팅!"같은 거 보면 흐뭇해지는..(고1;;)
현창식씨 2005-06-01 00:33:56
수능보시는 분들 힘내시라고 올렸습니다,힘내세요~
[MSN]G. 푸킬 2005-06-01 00:37:16
저 앞뒤 티셔츠
오버정우기 2005-06-02 22:57:50
카하..딴생각하는거 저거 정말 힘들죠..
소세끼 2005-06-10 12:35:02
나도 인제 고2되는데 열심이 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