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LIFE BRIDGE=,얼전 여름최종정리

Nick +야수+그리폰

Time 2005-06-18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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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미국에 한달간 사정이 생겨서 갔다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그렸던 만화와 얼전을 합쳐서 정리해놨습니다. 곧 돌아와서 마저 그려보겠습니다. 그동안 미숙한만화들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이프브릿지입니다. 중학교 3학년정도부터 기획했던 만화입니다. 2150년,미국멸망이후 새로운 공산연방 유노네스트,프리메이슨 주도의 크로바인츠,여타 자유진영에서 모인 DOD(Defend our demcracy) 자유동맹으로 갈라진 세계에서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지고 그가운데에 라이프 브릿지라는 구호단체가 활동하는 내용입니다. 어떤 진영이든 어떤 장소든 어떤 민족이든 가리지 않고 전세계에 퍼져 하이테크 기술로 위험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들을 치유하며 수많은 생물병기들에 대항하는 백신들을 개발하는 단체로 중립이지만 각 진영의 이득문제로 항상 치이고 사는 불쌍한 진영이기도 합니다. 주인공격인 이나현은 유노네스트에 점령당하기 직전의 남한에서 이민선에 4살에 맡겨졌으며 앤드리쉬 지방의 무너진 성당에서 수녀와 함께 고아들을 돌봅니다. 선천적으로 달리기가 빨라 아이들에게 암시장에서 식량을 사다주는 역할을 하다가 후에 성당내의 고아원이 발각되면서 나현과 아이들은 모두 끌려가게 되는데 그때 크로바인츠와 유노네스트의 격전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엉뚱하게 폭격에 모두 폭사하고 나현은 절규하면서 탈출하다가 유노네스트군을 만나게되고 보트에 실려 중립지대로 가게됩니다. 그곳에서 전쟁부상자들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LB 견습생으로 들어가게 되고 메신져가 됩니다. 대충 그런스토리 이번에 그린것이 프란디쉬의 난민들,이만화의 중반부쯤 되는 내용입니다. -어른들의식사- -붉은그림자- -얼어붙은교실 上- -얼어붙은교실 下- 고등학교 1학년때의 LB의 테스트버젼입니다. 전투장면을 연습하려고 어떤 게임의 동영상을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도주장면을 연습하기위해 그린것입니다. *얼전 얼전입니다. 제가 그렸던 만화들중에 가장 길고 가장 신나게그렸던 작품입니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장편으로 시나리오를 짜놔서 군대가기전까지 완결이 불가능했던 작품이었기에 일단 멈춘 만화입니다. 여러 국가들의 위인들과 인물들,세계관을 마음대로 변형시켜서 섞어만든것입니다. 삼국시대편과 그이후의 해동국편으로 시나리오가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삼국시대편의 일부를 그린것입니다. 애초에 고증이라던지 역사적 사실대로 따라간다던지 하는것은 전혀 개의치 않고 그렸기 때문에 조선시대 컨셉에 장보고가 뛰어다니도록 설정해놓기까지한 만화였습니다. 별로 볼것없는 후의 시나리오의 요약은...... 계백과 설인귀의 화염력대 소환술의 1:1대면에서 설인귀가 계백의 원소마법에 대패하고 후퇴하게됩니다. 그때 신라측에서 계백에 사신인 관창을 보내고 관창은 계백을 단검으로 찔러버립니다. 계백은 관창에게 죽지 않았으나 신탁대로 자신의 유령병사들을 모두 성불시킨뒤 자신역시 스스로 자멸합니다. 그리고 관창에게 마지막 가는길로 미래를 보여주고 맙니다. 미래를본 관창은 실성해버리고 대륙군은 난데없이 사라진 계백의 군사들에 어이없어하지만 실성한 관창을 김유신군에게 인솔하고 평양을 치러갑니다. 김유신은 애초에 세가지의 신기를 모두 모아 삼국을 통일해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는것이 목표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대륙군을 끌어들인것이었습니다. 원술랑은 사랑하는 담덕을 배신하는것에 가슴아파하지만 국가를 위해 어쩔수없이 협조합니다. 그때 계백의 가짜사신이 담덕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담덕은 자리를 비울수없어 전전긍긍 하던중 김유신이 자신이 안시성을 지키는동안 순식간에 다녀오라는말을 듣고 반신반의 하지만 자신들의 병사들을 믿고 황산벌로 향합니다. 그러나 담덕이 떠난후 안시성은 내부의 김유신군과 외부의 대륙군의 협공을 받고 함락당합니다. 담덕은 후에 그사실을 알고 격노하며 안시성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함락당한 후라 결국 신기를 지키기위해 평양으로 향합니다. 평양의 연개소문은 피를 흩뿌리며 대륙군의 3분의1을 혼자 격멸시키지만 결국 아들들의 배신으로 죽게됩니다. 3가지 신기를 모두얻은 대륙군은 그 힘을 사용할 고대 가야인들의 유적지로 향합니다. 기계문명을 자랑하던 가야는 한때 삼국전체를 무너뜨리고 신기를 모두 획득한적이 있었으나 알수없는 폭발이후 자취를 감춘 민족입니다. 대륙군은 이 힘을 이용해 통일을 이룩하려 합니다. 기계문명의 남은 수호자들과 전투하는 동안 담덕은 자신의 군사들을 이끌고 평양을 거쳐 가야의 유적지에 도달해 신기를 빼앗기위해 발악을합니다. 그 도중에 김유신은 계획된대로 대륙군을 또다시 배신해 신기를 가로채려 하지만 대륙군은 이미 가야의 유적지 중심부에 있는 가야인들의 병기에 신기들을 모두 장착한뒤였으며 그 기기를 발동시킵니다. 그러나 발동시켰을때의 효과는 기대한바와는 달리 다른 세계와의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쏟아져나오는 이세계의 영령들과 생물들에게 전 진영의 병사들과 장수들은 모두 죽거나 빙의되어 다른 세계로의 전환점의 주축이됩니다. 김유신은 그 안에서 죽어버리고 대륙의 황제도 빙의되어 본국으로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황제가아닌 다른 영혼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혼란중 담덕은 유일한 생존자인 원술랑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밖으로 데리고 탈출합니다. 삼국의 모든 민족들은 거의 전멸했으며 남은것은 남부지방에 있어 피해가 적은 신라뿐입니다. 이후에 열리는것이 해동시대로서 모든것이 가짜인, 자신이 다른 세계의 악령들의 노예인지조차 모른채 평화롭게 살아가며 하나하나씩 먹혀가는 시대가 옵니다. 이 공포스런 사건에 질려버린 두사람은 평안을 찾아서 산속으로 들어가게되고 몇년후에 결혼해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둘은 기뻐하지만 곧 닥쳐들어오는 수백의 빙의된 장수들과 병사들, 남아있는 삼국시대의 강력한 종족들을 모두 말살하기위해 온 그들은 아이를 안고 달아나는 원술랑을 추격하며 그것을 막는 담덕과 싸우게됩니다. 그러나 신기의 힘이 없어 고전하던 담덕은 생사불명, 원술랑은 아이의 이름도 못지어준채 창에 고슴도치처럼 되어 죽지만 아이는 산 비탈에 던져버려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날 밤, 해동국의 사냥꾼인 이정이 아이를 발견해 키우게되며 이름은 이순신으로 지어집니다.(생긴건 담덕몸에 원술랑눈) 후에 이순신은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의 그림자를 알게되고 두려움에 마을에서 달아납니다. 유일한 희망과 목표는 오염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한양에 도착해 과거시험을 보는것 그렇게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_-;   중간에 삼국시대의 종자를 멸종시키려는 적들과 오염된 생물들이나 식물들,과거시험 경쟁자들과 피말리면서 싸우는 진부하기 그지없는 스토리 ---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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