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ECCENTRICOOL외전-여고생 ㄱ과 ㄴ의 맞짱

Nick 오버정우기

Time 2006-01-08 2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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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장편만화구상이 떠올라서 질렀습니다. 오버정수기 사상최초 여자액션물. 여자가 주역인 만화는 정말 생전처음입니다. 어설픈 여자그리기솜씨 역겨워도 참아주시길.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단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음편이 있다는것도 아니고 외전입니다. 장편만화의 곁가지쯤이기때문에 제 머릿속에 들어있는 그 만화를 보신분이 아닌바에야 이게 무슨내용인지(특히 엔딩으로 갈수록)알수없어요 라고 만해스님처럼 구시는게 당연하므로 스토리에 별 관심없으신분들은 그냥 순수액션물로 봐주시면 됩니다. 스토리능력 딸려서 맨날 이소리합니다. 89페이지입니다. 렉이있을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분의 1 부분쯤부터 볼만합니다. 거기서부터가 시험끝나고 그린부분이니까요. 후반부 급전개......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소작(少作)인입니다. 학교축제니 기말고사니 모의고사니 해서 만화그릴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어 시작해서 끝낼때까지 날짜로만 따지면 거의 2개월이 지나간것같습니다아(올리는 턴은 4개월이군요, 이런..) 혹시라도 기다리신분이 계셨다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태까지 제만화에 익숙해져버리신분이라면 이번만화가 좀 이상할수도 있으시겠는데 대강설명하자면 주위에서 자기캐릭터로 여자로 맞짱좀 그려보라는 권유에다가 겸하여 용의검사 걸리고 홧김에 시작한 만화입니다. 홧김에 시작한 만화가 질질 끌면서 그리다보니까 온갖 잡생각이 들게된바, 결국 이번 맞짱만화는 장편만화로 구상해놓은 'eccentricool'의 외전으로 정해버리고말았습니다. (그래서 대사까지 몇개 바뀌어버렸습니다.) 외전을 그리다가 본편이 구상되는 괴이한 케이스입니다. 본편연재계획은 겨울방학 두달가지고는 조기중지될 가망이 높아 아예 마음 닫고 외전이나 하나 더 그리기로 결정본 상태구요 뭐 대학들어가면 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특히 이 만화를 시작하는데 일련의 도움을 준 꽁치와 구들장님에게 감사. -변명의 장- 급우들에게 '톡 치면 부러질 팔다리의 녀석들이 얼굴이 변해가면서 싸운다' 라는 단평을 들은 괴작. 제대로 그리기 귀찮아서 편하게 이쑤시개 몸을 그려놓은것을 통감하는 바이옵고 엠씨스퀘어공책에다가 만화를 그렸더니 스캔이 괴상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초반에 좀 괴상하게 나오고 가끔 푸르딩딩하게 나온곳도 있으나 감상에 문제는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캐릭터들이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때가 몇개월전이라 끝날때는 거의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얼굴이 막 바뀝니다. (그래도 맞짱은 둘이서 까는것이기때문에 별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단발과 장발의 맞짱이니 더욱 상관없습니다(라고 우겨봅니다))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시면(안되는게 정상입니다) 뭐 질문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단편액션물로 보시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p.s 남매가 외모상으로 대개 안닮았다는것은 제 급우들 중 여동생이 있는 자들을 수탐해본 통계입니다. 덕분에 오해좀 받았습니다. 여전히 말이 나불나불 길군요, 이만 물러가겠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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