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밴드만화 1~104page

Nick 폴빠

Time 2007-10-29 20:54:42

Body

100페이지 넘긴 기념으로 계정도 안정된 계정으로 옮기고나서 초반부 흐릿한 화질 수정하고 정리해서 올리면서 그냥 제 만화에 대해서 이리저리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당 이미 다보신분들은 맨 밑으로 글 나올 때까지 내려주시면 됨. 추가된거 없음. Eagles - Hotel California 일단 제 만화 보실땐 배경음 켜주시는건 매너임 헤헤 1. 워낙 연재속도가 들쑥날쑥이라 제 만화 기다려주시는 몇몇분들이 좀 기분 나쁘시겠네요 뭐 그거야 내맘이니까 내가 좀 시간 내고 그러면 되지만 역시 귀찮은건 귀찮은거죠 돈받으면서 그리는 것두 아니고 그냥 제가 그리고 싶을때 그리는 만환데.. 관심도 어차피 별로 못받는 만화니까 설렁설렁 넘어가졍ㅋ 어쩔땐 리플 5개 미만인거 보고 정말 존나 상처받아서 다 떄려치우고 싶었는데 어차피 그냥 내가 그려내고 싶은 이야기 그려내는거니까 계속 그리고 잇음. 2. 일단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까 이야기가 많이 꼬였네요 순서가 근데 시간순서 이런건 제가 30페이지 정도 그릴때 안되겠다 싶어서 다 정리해놓은 수첩이 있으니까 막 존나 꼬이지는 않을거임. 원래 계휙 했던게 주인공(하얀)->윤서->임건->태윤->임선->수환 이렇게 각자 이야기 풀어가는 식으로 했는데 임건 이야기 하는 도중에 수환이 이야기가 불쑥 튀어나옴. 수환이 이야기가 캐릭터들도 되게 다양하게 나오고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라 윤서 이야기 그릴 때는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윤서 이야기 할때 칸에 갑자기 글이 막 늘어난 이유가 그것 때문임; 3. 지금 다시보면서 진짜 내가 봐도 쪽팔리고 부끄러운 그려놓은 대사나 컷들이 있는데 고치기 귀찮음. 그걸로 된거임. 귀찮음은 우주의 진리죠. 4. 주인공은 일단 이하얀이라는 대학 휴학생으로 잡고있긴 하지만 비중이 별로 없고 진짜 주인공은 수환이와 태윤이임. 하얀이는 그냥 만화 시작을 끊어주는 정도의 캐릭터랄까 만화에서 나오는 사건들이나 대사들은 50% 사실 50%구라입니다. 사건들은 제가 경험하거나 친구들, 아는 형 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각색한 것입니다. 5. 진짜 만화 그리면서 내 표현력이 정말 후달리구나 라고 느낀게 ISDS 라는 ACDC 카피밴드의 공연 신. 나도 하면 할수있어 열라 멋지게 그릴거야 하악하악 하고 그렸는데 결과물은 똥........ㅠㅠ 6. 광상이와 상수는 원래 비슷하게 그린겁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데 광상이 코는 좀 아래로 쳐져있고 상수는 뾰족코임. 암튼 그렇고 상수가 광상이보다 얼굴 골격이 더 두드러져 있음. 제 만화에서 캐릭터 구별할떈 헤어스타일과 눈으로 구별하는게 제일 쉽습니다. 절대 제 표현력이 딸려서 그런게 아닙니다 헤헤 그렇습죠 헤헤 자세히보면 헤어스타일도 구별하기 힘들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능......믿어주셈....... 머 어때여 전문가도 아닌데ㅋ 7. 맨날 만화나 영화 같은거 볼때마다 사랑 얘기가 나오면 아 지겹다 저런거 안넣으면 안돼나 이런 생각했는데 내가 창작하는 입장이 되니까 이게 빠질수가 없음. 연애 얘기는 되도록 무지무지 자제하고 있으니 양해바람. 8. 아직 대기중인 캐릭터가 8명정도 있고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음. 9. 제 만화 보시면 이름 패러디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실제로 신촌이나 홍대 앞에 가면 제 만화에 나온 곳이 있습니당.(아직 별로 나오진 않았지만.. 좀만 더 있음 막 나올거임^^;) 10. 펑크라는 세계 워낙 복잡하고 다양해서 아시는 분들한테 자주 묻거나 도움받고 그러는데 정말 복잡함.. 만화에선 저렇게 그려놨지만 전 펑크라는 세계를 동경하고 있을 뿐 펑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11. 그냥 제 만화 보실때 "기타 좀 친다는 넘들은 진짜 이러고 사나여?" "님 이거 판타지 만화임? 일상에선 일어날수 업는일이네요 ㄳ" 이런 생각 가지시지 말고 그냥 옛날 구질구질한 락에관한  잡설이나 옛날에 락이 판치던 세상을 추억하면서 그리는 것이니 편하게 보세요. 이상입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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