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예전에 했던 고민.
Nick essomena
Time 2010-04-04 19:24:07
Body
플라톤의 국가를 읽으며 '올바른 것과 올바르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민하다 이런 생각까지 해보게 됐었습니다. 흐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건 즐거운 일 입니다.Reply
골프 2010-04-04 19:25:27
머 이런 이상한 만화가...
으아아아 2010-04-04 19:27:02
와
생마 2010-04-04 19:28:19
ㅠㅠ
[코노리]구타 2010-04-04 19:34:29
융통성이 부족한죄
essomena 2010-04-04 19:35:43
융통성이라 함은, 어떤것은 거절하고 어떤것은 허가한다는 것인데.. 그것 역시 오히려 공평과는 거리가 있지않을까요..흠...
겟코 2010-04-04 19:44:45
헐쩐당
coldnight 2010-04-04 19:46:24
애초에 친절하다는 것과 친절한 누군가의 존재는 세상의 공평성으로부터 어긋난 개념이란것이 문제입니다.
coldnight 2010-04-04 19:47:16
그 친절한 누군가를 만난 인간은 무상에 가까운 이득을 얻게 되어 세상의 공평성이 깨져버리니까요
[코노리]구타 2010-04-04 19:58:41
애초에 여자를 받지 말아야 한다 이거죠 인간은 모두 공평하니 난 오늘부터 여자를 거절하겠다
[코노리]구타 2010-04-04 19:59:01
아 이러면 양성평등에 어긋나니 남자도 거절하겠다 난 오늘부터 고자가 되겠다
바이퍼 2010-04-04 19:59:05
만인은 평등하다는 자기 주장을 고집했을 뿐 올바른 사람도 올바르지 않은 사람도 아니지요
bwanga 2010-04-04 20:26:54
그릇됐다
essomena 2010-04-04 20:37:33
여기서는 단지 '올바른 것들' 중 공평한 것에 무게를 두었을 뿐 입니다. 즉,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평등한것을 관점으로 보기 보단 올바름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이죠. 제가, 생각이 너무 짧고 미약해서..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납득 하실만한 소재를 찾지 못했네요.
essomena 2010-04-04 20:46:39
않게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히 행위자가 올바르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으나 뜻 하지 않게 올바르지 않게 되버린겁니다. 그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할 수 있느냐, 혹은 올바르다 할 수 있느냐 하는거죠
essomena 2010-04-04 20:44:42
음.. 뭐 대충 말하자면.....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올바르다 하는 것들. 그런것들을 몸소 행하며 살아가는 '올바른 사람'이 자신이 '올바른 행위다' 라고 생각하고 소신 있게 행동했는데, 점점 올바른것에서 멀어지는 것. 분명히 그는 올바르기 위해 행한것인데, 올바르지
essomena 2010-04-04 20:46:47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 할 것들이 밀려오니 사유적 정리가 되지않네요;ㅅ; 일단 coldnight 님과 [코노리]구타 님,바이퍼님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bwanga 2010-04-04 21:10:09
모두에게 같은것을 주는게 공평이라는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오만입니다
bwanga 2010-04-04 21:10:36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차별받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없습니다
bwanga 2010-04-04 21:10:46
사람은 본능적으로 남과 같은것을 거부합니다
김고환 2010-04-04 21:19:42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를 오늘 단죄하러왔다.
essomena 2010-04-04 21:26:36
bwanga// 그렇죠. 그것은 맑스가 간과했던 실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에서의 공평은 단지 올바른것의 예일 뿐이지 주제가 아니였습니다...
coldnight 2010-04-04 21:29:47
올바른것들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라도..? 이곳에선 게이가 올바른 성생활의 척도지만 한발자국만 벗어나면 아니잖아요?ㅋ
bwanga 2010-04-04 21:32:06
올바른것들이 정해져있는 이유는 우리가 올바른것을 올바르다고 부르기 때문이죠
essomena 2010-04-04 21:33:54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플라톤의 국가를 읽으면서 올바른것이 무엇인가에 생각 하다보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올바름이란것을 뽑아내 본것 뿐 입니다.
bwanga 2010-04-04 21:34:17
그리고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는 이름의 나무에 속해있습니다
bwanga 2010-04-04 21:34:44
그런것보다 플라톤이 언젯적 사람인데
essomena 2010-04-04 21:35:50
일단 개인적으론 올바른 것의 기준은 물론 도덕적,법적인 것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는 입장임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그냥 예를 들어서 저런 사람이 있다 가정 할 때 그것에서 발생되는 올바르지 못한 것(고의적이 아닌 흐름상 그렇게 되버린 것)이 진정 올바르지 못한 것 인가
[코노리]구타 2010-04-04 21:36:19
그런데 창녀와 자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올바름인가요?
essomena 2010-04-04 21:36:28
등등의 생각을 적어보고 표현한것 뿐 입니다.
essomena 2010-04-04 21:37:12
창녀 역시 직업이 올바르지 못할 뿐 힘든 타인을 도와준다는 단순한 의미에선 올바른 행위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essomena 2010-04-04 21:38:29
음 창녀의 직업이 올바르지 못하단 것도 솔직히 말해 법적,윤리적인 것으로 올바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녀가 왜 올바르지 못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가치가 있군요.
bwanga 2010-04-04 21:38:43
이 세상에 올바른것은 극히 제한되어있습니다
coldnight 2010-04-04 21:38:55
하나의 행동이 올바르냐고 판단 할 수 있을까요? 올바름의 본질이란걸 쪼개고 쪼개서 원자화 할 수 있다면 올바름만으로 구성된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bwanga 2010-04-04 21:38:57
세상이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죠
essomena 2010-04-04 21:39:03
대다수의 사람들이 올바르지 못하다해서 올바르지 못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중의 오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bwanga 2010-04-04 21:39:35
창녀가 올바르지 못한 이유는 올바르다는 분들이 창녀는 올바르지 못하다고 말해서 입니다
essomena 2010-04-04 21:39:45
뭐 어쨋든, 의도 했던 바와 달리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충분히 다 수렴하여 생각 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코노리]구타 2010-04-04 21:40:04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제가 물어본건 창녀라는 직업이 올바르냐가 아니라 창녀와 자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올바름이냐는 것입니다.
coldnight 2010-04-04 21:40:33
올바름이란건 원소가 아니라 화합물에 가깝지 않을까요.
bwanga 2010-04-04 21:40:47
근데 이글만 댓글이 폭증합니다
bwanga 2010-04-04 21:41:45
확실한건 저 만화에 나오는 사람들 중 올바른 사람은 단 한사람도 존재하지 않다는 겁니다
[코노리]구타 2010-04-04 21:42:44
게슈탈트붕괴현상이 일어납니다
essomena 2010-04-04 21:43:28
창녀와 자는 것. 이것이 어째서 부도덕한 것이냐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일단 일반적으론 창녀든 모르는 여자든 그렇게 바람직해하진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물론 부부는 제외) 뭐 커플이 자는것 역시 어떻게 보면 엄격한 입장에선 비난 당할수도 있죠. 그리고 사람들은 쉬쉬하죠
essomena 2010-04-04 21:44:13
뭐, 일단 내용에 저 여자는 창녀를 안하려고 하다 내용이 억지가 될 것 같아 그냥 창녀로 했던거였죠.. ;ㅅ;
[코노리]구타 2010-04-04 21:48:11
이기적인 것이 올바르지 않은 것이라면 저 여자의 행동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코노리]구타 2010-04-04 21:49:16
밥 위에 카레를 얹고 안비비고 먹는 것이 옳으냐 비비고 먹는 것이 옳으냐 같은 문제
bwanga 2010-04-04 21:51:58
일단 저들은 전부 그릇된 인간이라니까요
나란모찌 못난모찌 2010-04-04 21:54:23
이건 또 뭔 만화여.....
bwanga 2010-04-04 21:54:55
철학마놔
essomena 2010-04-04 22:36:22
음 - 일단 창녀의 행위도 어떻게 본다면 전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를 비난 하는 사람들 역시 잘못되지 않게 볼수도 있죠. A역시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올바를수도 있지 않을까요?
essomena 2010-04-04 22:36:49
여러분들과 이렇게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즐겁습니다!!
死門 2010-04-04 22:46:56
저 남자가 비정상임
너는절교 2010-04-04 22:47:30
무엇이 옳은건지 그른건지 모르는 애매한 상황에서 개인적인 의지로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고 또 그렇게 행했다면 그건 개인의 의지이지 옳다 그르다에 빗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창녀에게 정을 베풀건 아니건 인간이 정한 옳다라는 규범은 그 규범에 속한 인간이 옳다라고
너는절교 2010-04-04 22:48:28
판단할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진리를 모르는 상황에서 정한 "옳다"이기 때문에 기준자체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폰 2010-04-04 22:49:42
오랜만에 엑셒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화가
essomena 2010-04-04 22:52:03
너는절교// 그렇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플라톤의 국가를 읽으며 트라시마코스를 포함한 올바른 것과 옳지 않은 것에 대한 논쟁을 하면서 미심적은 부분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죠. 그렇기에 이런 배설물 수준의 만화가 나오게 됐네요..ㅎㅎㅎ
JAILBIRD 2010-04-04 22:52:08
국카론 흐흠
Taxi 2010-04-04 22:52:38
재밌네여 이거...
JAILBIRD 2010-04-04 22:53:05
사회적인 윤리체계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생각하는 평등만을 고집한것같은데요.
JAILBIRD 2010-04-04 22:53:47
제생각에는 남자가 잘못했습니다. 평등을 고집하는것도 사회를 보고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밋 2010-04-04 22:54:44
오.. 이건 뭐지
JAILBIRD 2010-04-04 22:55:55
물론 후에 일을 저지르고 매도한 군중들도 웃기는 짬뽕이지만, 처음에 사회적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는 행위가 어떤 영향을 끼칠것이며 기본적인 사회규범의 틀에 벗어나는지 아닌지를 안생각했다니,거절했어야 합니다. 문제가 됩니다.
essomena 2010-04-04 22:58:57
JAILBIRD// 그렇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현재 자신이 속한 사회의 법적,윤리적 규범 내에서 행해져야 하죠. 음 ~ A는 자기가 행 할수있는 선 내에서 모든걸 초월한 말 그대로의 공평을 실현 하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적,윤리를 떠나 그 공평을 행하려는
essomena 2010-04-04 22:59:10
마음가짐 자체는 옳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리밋 2010-04-04 22:59:59
너무 이상론이네요 그건
JAILBIRD 2010-04-04 23:00:28
착한사람이지만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JAILBIRD 2010-04-04 23:00:35
전그렇게 생각하네요.
물도마뱀 2010-04-04 23:00:46
정의의 원칙중 하나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을 생각한다면 A는 다른 것을 다르게라는 말을 실행하지 못 한것 같습니다
essomena 2010-04-04 23:00:51
그 행위를 실행 할 때 자신의 행위로(유전자 전파) 사회의 파장까지를 예상 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인과가 바뀐거라고 볼 수도 있지않을까요..
essomena 2010-04-04 23:01:37
착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이란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JAILBIRD 2010-04-04 23:02:01
촉매제가 된 여성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런제의가 들어왔을때 그전에 쌓아놓은 윤리관을 통해 거절하는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봅니다.
존 레논 2010-04-04 23:02:50
War Is Over
존 레논 2010-04-04 23:02:58
If you want it
essomena 2010-04-04 23:02:58
물도마뱀님도 잘 지적해주셨군요. 생산적인 대화를 갖게되어 기쁩니다.
너는절교 2010-04-04 23:04:08
근데 A는 모두가 평등하고 공평해야한다고 생각했다는데 "평등"과 "공평"의 기준은 무엇으로 정한건지 의문이 됩니다 A개인이 "기준"이라면 그건 "평등"과 "공평"이 아닌거 아닌가영? 그냥 자신을 빗대서 세상을 나누고 우유부단하게 사는거지...
JAILBIRD 2010-04-04 23:04:12
유전자 전파- 라고 하니까 접때 봤던 소돼지님의 여답돼의 최후라는 만화가 떠오르네요, 근데 그건 후에 있을일이고, 저남자가 이제 그 후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겠네요. 모두의 아버지로 있을수 있을지 아니면 그저 마을전체를 씹쓸을 나쁜놈으로 남는지...
JAILBIRD 2010-04-04 23:05:58
창녀와 잔거를 문제 삼기전에, 저남자가 평등을 너무 무식하게 추구한게 문제가 되는것같군요
JAILBIRD 2010-04-04 23:09:01
솔로몬 판결식의 무식한 공평은 실질적으로 공평이 아니게 되 버리죠
essomena 2010-04-04 23:09:10
너는절교// 음~ 글쎄요. 일단 단순하게 생각해서 어떠한 행위를 함에 있어 자기 자신을 제외한 타인들에게 똑같이 행동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만화 속에선 공평만 있는게 아니고 그밖에 선행들도 간과해선 안된다 생각합니다. A에겐 공평만 있는게 아니라 공평도 있는거니까요.
리밋 2010-04-04 23:10:49
A는 자기자신에게 평등했고 공평했다고 생각하십니까?
essomena 2010-04-04 23:11:09
자기가 '할 수 있는 내' 에서의 선행이니, A는 자신이 행하는 자기 나름의 공평의 행사가 최선이라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강화인간 2010-04-04 23:11:50
성지순례
지식중독자 2010-04-04 23:12:10
맞음. 평등하게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는데,평등하게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기 전에 그 부탁이 어떤 부탁인지 생각을 좀 해봐야하는데, 그냥 평등해야한다고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면 안됨. 하면 안되는건 들어주지 말아야지
essomena 2010-04-04 23:13:05
타인에게 베푸는것으로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행사하여 만족감을 느끼고 않았을까요? 타인들에게 이익을 주고 자긴 심적 만족을 느껴 이익이라 생각 하니 공평하다 볼 수도 있지않을까요?ㅎㅎ
존 레논 2010-04-04 23:13:29
소공녀 세라님 제발 채팅방으로 와주세요
리밋 2010-04-04 23:13:57
그럼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나름이죠. 자기 나름의 사고가 타인이 인식함에 있어 올바르다 그르다 평하는것엔 반박을 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
지식중독자 2010-04-04 23:14:37
공평한것도 중요하지만 좀 다른 도덕도 같이 계산해봤어야 했음
2094aa 2010-04-04 23:14:57
지금 온 나를 위해 3줄 요약 부탁합니다.
essomena 2010-04-04 23:15:46
대충 억지로 정리해보자면 과정이냐 결과냐 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짐승 2010-04-04 23:19:02
만화 그리신 분은 창녀나 섹스란 행위 자체에 비중이 아니라 사회적인 시점에서 '옳다'와 개인적인 시점에서 '옳다' 중 저울로 재보면 어떤 것이 중요하냐,인 거 같은데 내가 잘못 정리한거면 말고요.
essomena 2010-04-04 23:20:17
2094aa// 댓글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아주 즐거운 대화입니다. 요약하기엔...ㅎㅎ
essomena 2010-04-04 23:22:32
짐승// 제가 무게를 두고 싶었던 것은. '누가봐도 옳다.' 라는 행위를 할 때 그 행위 중 본의 아니게 올바르지 못함이 된다면 그것은 본질적으로 옳은 것인가 아닌 것인가. 하는거였으나, 제가 무지하고 표현력의 한계와 말주변이 없어서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됐네요
essomena 2010-04-04 23:23:17
하지만 이것 역시 즐겁군요.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도 있고~ 만족스럽습니다. 창녀나 섹스 공평. 사실은 그건 단지 예를 든것의 원소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리밋 2010-04-04 23:25:58
그 본의 아닌 올바르지 못함을 우리는 올바르지 않다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결국 자기의 판단만으로는 그게 절대적으로 옳은일이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팩틀러스 2010-04-04 23:29:01
섹스..
essomena 2010-04-04 23:29:37
'우리는 올바르지 않다고 표현 한다'해서 그것은 결국 궁극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을 능력 밖 이라 찾을 수 없는 것이지, 없다라고 단정 짓기도 어렵지 않을까요..?흠.
지구촌살육판 2010-04-04 23:33:08
세상은 공평하지 못하기때문에, 그리고 공평하려고 했던 공산주의는 개발살
essomena 2010-04-04 23:35:31
한가지 더. 제가 의도 했던것은, 옳은것과 그른것의 결론을 내리기 보단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길 바랬던거였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의도한게 제대로 먹혀든 것 같기도 합니다. 좋지 못한 예를 들어 죄송함도 드네요.
essomena 2010-04-04 23:36:47
다음엔 좀 더 깊게 생각해서 더욱 생산적인 논제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며 대화를 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ㅅ;
B.Bosal 2010-04-04 23:37:29
허허 결국 100개 채우네
[안경♡]솔 데 로커 2010-04-04 23:42:36
행동 자체의 목적은 옳더라도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영 아니면 욕을 먹을 수 있고, 행동은 지극히 부정하지만 그것이 잘 포장만 된다면야 대중들에게서 찬사를 받을 수도 있는 법. 사실 본질적으로 옳다라고 하는 것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마구 바뀌기 십상이라...
[안경♡]솔 데 로커 2010-04-04 23:43:49
테러는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학살. 노예제는 과거에는 합법 지금에는 불법...
노켓 2010-04-04 23:55:22
여긴 리플로만 수백개 넘어갈 기세로군요..
카ㄽㅠㅁ 2010-04-05 00:00:29
의..읭!
리밋 2010-04-05 00:04:29
재밌다 ㅋㅋ 이 논제를 교선 강사한테 좀 물어봐야겄다 무슨 답을 주나
[안경♡]솔 데 로커 2010-04-05 00:04:50
아마 "쎾쓰!!"라는 답을 주시고 붕탁을 시도하실 듯합니다.
과대망상증 2010-04-05 00:14:20
나는 신세계의 왕이다.
먈치 2010-04-05 00:27:39
떡밥에 모여드는 붕어들의 집단같군요.
JAILBIRD 2010-04-05 00:49:46
뿡어뿡어뿡뿡뿡~
[안경♡]솔 데 로커 2010-04-05 00:55:19
다 비켜 이 떡밥은 내 꺼야
합리-파특 2010-04-05 01:02:15
결론 : A가 처음 한 여자 입단속을 안시켜서 병신이 되었다
술렁 2010-04-05 03:27:36
성지순례
essomena 2010-04-05 06:51:56
다이// 유죄 판결이 났다고해서 이것저것 따져 보지도 않고 납득하는건 위험합니다...;ㅅ;
Thaegue 2010-04-05 02:05:49
와우 리플 ㅋㅋㅋㅋ
다이 2010-04-05 02:14:34
유죄 판결 났으면 빼도 박도 못한 죄인이지!
RuBisCO 2010-04-05 08:31:27
성지순례
토마토쥬스 2010-04-05 09:20:11
관점에 따라 올바른것과 올바르지 못하다는것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올바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마토쥬스 2010-04-05 09:21:51
솔 데 로커님이 들었던 예 처럼 '테러는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학살. 노예제는 과거에는 합법 지금에는 불법' 같이말입니다.
토마토쥬스 2010-04-05 09:26:21
한 과학자가 있었다. 우주의 신비를 한꺼풀 벗겨낼 수 있을 연구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 연구에 대해 실험하던 중 대 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주변의 많은 자연이 훼손되었다. 하지만 그의 실험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인류는 한단계 발전하였다,
토마토쥬스 2010-04-05 09:27:01
과연 이 과학자는 옳은 일을 하였는가?
링고 2010-04-05 09:59:39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현대사회에서 창녀를 샀다는건 죄아닙니까 한국기준으로
바이퍼 2010-04-05 10:54:55
소공녀세라님 채팅방으로 오십시오
마법사 2010-04-05 11:59:07
난 순간 내가 루리웹에 온줄알았네.
겟코 2010-04-05 15:24:40
리플쩌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솔 데 로커 2010-04-05 15:27:12
현대 한국에서는 성매매 특별법 위반으로 형을 먹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슈타르 신전의 신관들이 합법적인 매춘을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때 신탁을 받기 위해 A씨가 신전에 갔다면?
스틸칼라ˇ 2010-04-05 15:53:13
ㅉ..
Shadow 2010-04-05 17:13:38
철학은 답이 무한한 미지의 세계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곧 답이 되는거죠.
Shadow 2010-04-05 17:13:58
결론은 이런 거 할 시간에 잠이나 잡시다.
한국의메카경남진주 2010-04-05 17:49:19
남자가 생각하는 평등은 실행했지만 그 평등으로 타인에게 아픔을 줬습니다. 자신만의 평등과 윤리를 서로 조화시켰더라면...
한국의메카경남진주 2010-04-05 17:51:05
그 타인의 아픔이란 무분별한 여자와의 잠자리로 그 여자의 배우자에게 상처를 준게 아닐까요?
한국의메카경남진주 2010-04-05 17:51:52
주인공은 여자의 배우자를 생각하면 그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전 남자쪽이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군요
다이 2010-04-05 21:32:00
확정판결 나서 유죄 났으면 죄인이지 그걸 유력한 증거도 없이 유죄가 아니라고 가정하는 게 더 위험한거지요
[안경♡]솔 데 로커 2010-04-05 22:29:14
사실 법치국가라면 다이님 말이 맞습니다. 그게 정상이고 그래야 됩니다. 물론 모든 법적 경과가 확연하고 해당 국가의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라는 경우의 이야기입니다만...
[안경♡]솔 데 로커 2010-04-05 22:29:51
만약 그런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자면,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시간 낭비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bwanga 2010-04-05 22:53:57
전부 제정신이 아닙니다. 제정신인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었다면 A는 구원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essomena 2010-04-05 22:55:33
유죄가 아니라는 생각보단, 일단 그것에 대해 좀 더 생각 해 볼 가치가 있다는거죠. 물론, 생각해본다해서 그 형에 대한 변화는 줄 수 없지만, 생각 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 이 리플들로 원하는 건 결론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의 생각일 뿐이니까요.
essomena 2010-04-05 22:57:01
낭비라... 글세요 그것 역시 생각 하기 나름이죠. 전 세세한 점들 하나하나를 캐치해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무언가를 느끼고 배우길 원하고, 그것이 생산적인 대화 그리고 생산적인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essomena 2010-04-05 22:58:33
A에 대한 제 생각 역시도, '그는 바람직하지 않다' 입니다. 하지만, 모든 법을 떠나서 그는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안경♡]솔 데 로커 2010-04-06 00:43:08
확실히 지금 이야기하는게 법 문제가 아니긴 하니까요...
[안경♡]솔 데 로커 2010-04-06 00:45:26
사실 세세한 점 하나하나를 고민해보기에는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힘듭니다...라는 게 문제. 아무래도 이건 제 머리가 좀 나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바이퍼 2010-04-06 01:00:28
성지가 되기에는 어그로가 부족합니다
[안경♡]솔 데 로커 2010-04-06 08:00:22
오히려 소위 성지보다는 이런 생산성이 짙은 토론이 더 낫다고 보읍니다
토마토쥬스 2010-04-06 09:06:31
맨날 게이게이 섹스섹스나 하지 말고 가끔씩 이렇게 생각도 하고 살면 훈훈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FoodKiller 2010-04-06 20:37:33
모두 평등하다니, 빨갱이 아닙니까. 코렁탕 좀 마시게 해야겠네.
[코노리]구타 2010-04-06 22:52:04
같은 리플많은 글이라도 엑셉은 역시 수준이 다르네ㅛㅇ
essomena 2010-04-06 22:58:44
foodkiller/글세요, 평등함을 외친다해서 모두 빨갱이란것은 성급한 일반화가 아닐까요. 만약 foodkiller님에게 불평등한 대우를 한다면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사람은 평등하게 대우 받길 원합니다. 불평등과 평등 둘 중에 옳은것이 무엇이냐 하면 평등이라고 사람들
essomena 2010-04-06 23:00:09
은 말하지 않을까요? 뭐, 하지만 '완전히 평등한 것'은 현재로선 찾을 수 없겠지만요... 이상일 뿐이지요;ㅅ;..
essomena 2010-04-06 23:01:16
안경// 아닙니다. 머리가 나쁘시기보단 그 밖에 해야 할 다른 일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ㅎㅎㅎ
FoodKiller 2010-04-06 23:06:59
장난 리플인데 넘 진지한 리플을 다시네여. 뭐 불평등과 평등 어느 쪽이냐 하면 평등을 원하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편하진 않잖아여.
FoodKiller 2010-04-06 23:09:36
A의 말 대로라면 모든 인류는 평등한데 타인을 도우는 능력이 된다면 도우라, 이러는데 그럼 이미 타인을 도울 능력이 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나뉘지 않습니까? 뭐 궤변이지만
essomena 2010-04-06 23:15:37
ㅎㅎ 전체적 흐름상 좀 진지한 방향이라, 제가 좀 딱딱하게 말해버렸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음, 일단 전제는 자신의 능력 범위 내로 평등을 펼친다. 라고 깔아놨습니다만, 그렇습니다. 본질적인 평등은 존재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의 내용은 평등의
essomena 2010-04-06 23:16:28
기준과 평등의 실현을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단지 평등은 '올바른 것'의 예 중 하나일 뿐이였습니다. 올바른 사람이 올바른 행위 중 잘못된 것이 발생하였다해도 그것이 본질적으로 올바르지 못한걸까? 하고 생각해본거죠.ㅎㅎ
FoodKiller 2010-04-07 00:22:28
선의의 거짓말의 딜레마군요.
essomena 2010-04-07 01:16:55
음 그렇게 볼 수도 있죠.ㅎㅎ 역시 혼자서 생각하는 것 보단,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여러 사유적 방향을 접하는것이 바람직하네요. ㅎㅎㅎ
ClownFace 2010-04-07 05:33:38
그런데 애초에 죄목 자체가 모호해서...죄인인지 아닌지 파악한다는거 자체가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풍래인 2010-04-07 06:55:00
씨발ㄹ A저새끼 부럽다 좆ㅈ도 큰가보네
21세기분열증환자 2010-04-08 08:18:46
덧글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