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엑소시스트
Nick 갈매기
Time 2004-02-15 0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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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찰기도 중 신도 숨지게 한 목사 등 5명 검거
[속보, 사회, 지역] 2004년 02월 03일 (화) 15:18
【거제=뉴시스】
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안찰기도를 하던 중 신도를 숨지게 한 박모(47) 목사, 강도사 정모씨(31), 집사와 장로 등 5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목사 등 5명은 지난달 31일 새벽 5시께 거제시 모교회에서 신도 조모씨(33.여)가 심야기도 중 계속중얼거리는 것을 보고 '몸에 악령이 들었으니 안찰기도를 해야한다'며 조씨를 붙잡은 뒤 안찰기도를 벌이다 조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박씨 등은 안찰기도를 명목으로 조씨의 팔 다리를 붙잡은 뒤 가슴을 심하게 짓눌러 조씨의 늑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강경국기자 kgkang@newsis.com
귀신 쫓는다" 찌르고 밟고... 환자 숨지게한 무속인 실형
[문화일보] 2004년 02월 14일 (토) 12:12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려면 귀신을 쫓아야 된다며 환자의 몸을 밟는 굿을 벌이다 환자를 숨지게 한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14일 정 신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고쳐달라는 어머니의 요청으로 굿을 하 다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무속인 이모(50· 여)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굿을 하면서 피해자의 배와 등 위 로 올라가 두발로 명치와 가슴을 밟고 굿 도구인 삼지창으로 옆 구리를 찔러 피해자를 쇼크로 숨지게 한 점이 인정돼 실형을 선 고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12일 정신병을 앓고 있는 김모(24)씨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귀신이 보인다’며 김씨의 사촌형에게 팔 다리를 잡게한 채로 옆구리를 삼지창으로 찌르고 배 위로 올라가 발로 명치와 가슴을 5분 간격으로 2시간동안 밟아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또 굿을 하면서 “귀신을 쫓아야 한다”며 김씨의 입에 고춧가루와 된장을 넣고 길이 20㎝의 ‘장군칼’을 물도록 한 것 으로 드러났다.
유회경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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